연중 제 4 주일 “ 사랑을 거부하는 이들 ” 오늘 2 독서는 사랑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용하는지 우리에게 전합니다 . “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 사랑은 친절합니다 .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 뽐내지 않으며 , 교만하지 않습니다 .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 성을 내지 않고 ,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 모든 것을 믿으며 , 모든 것을 바라고 ,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 그러나 이어서 복음에 예수님의 현실적 처지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 앞서 말한 모든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시는 것이 분명한 예수님은 , 정작 현실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는 모습을 보입니다 .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을 듣고는 ‘ 화가 잔뜩 났다 ’ 고 표현하며 심지어는 살인의 시도까지 합니다 . 그들은 예수님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가서 그분을 떨어뜨리려고 합니다 . 그러나 정작 그분은 유유자적하게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지른 뒤에 그들을 떠나 버립니다 . 예수님의 사랑이 부족했던 걸까요 ? 그럴리는 없습니다 . 행여라도 만일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그분이 성부 성자 성령의 한 분으로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그분의 사랑을 의심할 수는 없습니다 . 그분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