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라는 것은 목적지에 가 닿는 여정을 보다 또렷하게 보여주고 또 쉽게 만들어 줍니다. 길이 없어도 어떻게든 갈 수는 있겠지만 많은 수고가 들 것입니다. 반면 이미 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따라가면 쉽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길입니다. 아버지께 가 닿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가면 가장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길은 많습니다. 원하면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사도 17,27)
그러나 다른 길이 하느님께 가 닿도록 도움을 주는지 방해를 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엄연히 길이 나 있는 곳을 굳이 다른 어려운 방법으로 길을 내려고 하는 이를 두고 우리는 어리석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확실한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 자체가 길입니다. 그분이 보여준 삶을 패턴화해서 길을 새로 찾아내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이 길입니다. 그분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바로 길이 됩니다.
주님은 살아 계시고 오늘도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우리는 그분과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게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예수님과 친합니까? 축하합니다. 당신은 하느님께 인도되어 갈 것입니다. 예수님과 친하지 않습니까? 저런, 안타깝네요. 그럼 오늘부터라도 친해지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냐고요? 그건 다른 주제이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친구를 어떻게 사귈까요?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그냥 줄구장창 시간만 보낸다고 친구가 되지는 않습니다. 잠시 만나도 친구가 되는 이가 있고 오랫동안 함께 해도 친구가 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친구가 되는 비결은 여러분이 직접 찾아야 합니다. 도움을 얻을 수는 있지만 결국 실천하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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