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온갖 부귀 영화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거룩한 천상의 도성 예루살렘은 하느님의 영광으로 빛납니다. 예루살렘에서 빛나는 것들은 영적인 보석들입니다. 곧 인내, 성실, 선의, 정결, 순명과 같은 수많은 덕들이 고유한 영적 보석을 형성합니다.
그곳에는 성벽과 성문이 있습니다. 이는 안에 있는 것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또 밖에 있는 샅된 것들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가로막습니다. 이들이 바로 사도들이고 교회의 목자들입니다. 그래서 그 성문의 숫자는 열둘이고 성벽도 열두 초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의 12지파와 12사도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도성 안에는 성전이 따로 없습니다. 하느님과 그분의 어린양이 그 자체로 성전이 됩니다. 사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교회적 관점을 제시합니다. 즉, 하느님과 예수님과 친교를 이루는 이들이 바로 성전 그 자체라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곳에는 더이상 우리를 이끌어 줄 다른 빛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과 어린양이 우리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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