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세 번이나 당신을 배반한 베드로를 불러다가 세 번 물으십니다. 그렇게 세 번의 배신은 회복되어야 했고, 베드로는 바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명에 충실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살펴볼 것은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주시는 사명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당신의 어린 양들을 돌보라는 사명이었습니다. 이는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의 어린양은 누구이며 그들을 돌본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일단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실질적인 양떼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는 상징적인 의미이며 양의 특성을 가진 이들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목자 앞에 그 목자의 명령을 따르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양들은 그 특유의 성질로 언제나 목자를 따라다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양떼는 참된 신앙을 가진 이들을 의미합니다. 그저 성당을 다니기만 하는 이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깊이 새기고 당신의 명령에 충실하기 위해서 애쓰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 양떼를 돌본다는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돌본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양떼가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착각하면 안 됩니다. 양떼가 욕구하는 것과 양떼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적지 않은 경우에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제대로 숙고하지 않습니다. 그저 세상이 이것이 필요하다고 세뇌시키는 것을 필요로 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 무엇이 필요한지를 올바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을 청할 수 있고 양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참된 우리 안에 양들은 오직 하나 주님의 목소리를 원합니다. 양들은 그분의 목소리에 위안을 얻고 그분의 목소리에서 힘을 얻습니다. 우리 성당에 많은 신자 분들이 주님의 목소리를 올바로 알아듣고 그 목소리를 주변에 전하는 분들이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