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 도는 정치적인 영상들이 있잖아요. 그걸 보고 나면 마음이 불편해져요."
"왜냐하면 그 모든 이들이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려고는 하지만 그 근본 안에는 상대와 싸우고 이기려는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어제 만난 한 분과 나눈 대화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바라보는 수많은 영상 안에는 어떤 종류의 '의도'가 깃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표면적으로 드러내려는 의도와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의도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는 마치 늑대가 양의 탈을 쓰고 양들의 무리에 접근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늑대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면 양들이 모두 뿔뿔이 도망가 버리기 때문에 그들은 교묘하게도 양들의 탈을 뒤집어쓰고 접근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우리에게 좋은 것을 내비치는 것 같은 수많은 영상물들 안에 사실은 그들이 궁극적으로 의도하는 바가 깃들어 있어서 우리가 물건을 사게 하거나 자신들의 사상에 동조해서 그에 반대하는 이들과 대적하도록 해서 결국에는 우리의 내면에 '증오'와 '적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목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올바른 분별력을 지니기도 전에 그런 '사상'들, '이데올로기'들에 물들어 버리고 맙니다. 그러는 통에 정작 들어야 하는 진정한 지혜와 참된 일치를 지향하는 우리 주님의 목소리는 놓쳐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오직 이 이름 안에 우리를 위한 진정한 구원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분을 따르는 길은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절대로 어떤 사상이나 이데올로기가 될 수 없습니다. 분명한 의지의 발로이고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경험들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갈수록 잔인해지고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는 참된 평화를 우리에게 선물하는 그분의 길을 성실하게 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댓글
예수그리스도만을 믿고 따르려합니다
악의 손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고 우리들은 잘 분별하는 지혜를 지녀야겠지요
이수미 한나 입니다
성령기도회 회장직을 맡고 있고요
다름이 아니라
2019년 성령세미나응 하려고 합니다
신부님의 시간을 맞춰 보려고 합니다
세미나 장소는
6월 14일부터 16일
8월 16일부터18일
스케줄이 이렇게 됩니다
연락쳐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