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앙의 상황에 주목해야 합니다. 먼저 하느님은 전능하십니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하실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셨고 우리에게 그 아름다움에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자유’를 선물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느님으로서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핵심은 우리에게 달려 있는 셈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선물받은 자유를 가지고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필요한 것이 ‘믿음의 순종’입니다. 즉, 하느님을 믿고 그분의 외아들이신 구원자를 믿고 우리의 현세의 삶의 방향에 얽매이지 말고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이는 쉽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을 잊어가고 현세를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에서 열매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충분히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당신의 전능 속에서 준비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어 죄를 짓는 게 아닙니다. 죄는 ‘선택’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죄를 짓기를 선택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자동으로 구원을 받도록 선택되어 있는 이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항상 깨어있는 영혼으로 ‘믿음의 순종’을 하는 이들입니다. 우리가 그 믿음에 굳게 매달려 있을 때에 하느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홀로 지혜로우신 하느님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