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성인은 지극히, 그것도 극도로 지극히 제한되어 있다.
실제 성인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여러분의 아버지나 어머니 중의 한 명일수도 있으며,
친구들 중에도 존재할 수 있다.
성인이라는 말의 의미는, 거룩한 사람,
즉 세상과는 분리된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 마음 깊이에 '하느님을 향한 열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문제는 '우리가 상정한 기준'이다.
성인은 이래야 한다, 성인은 저래야 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 인간들이, 그것도 많은 경우에 성인들도 아닌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까다로운 기준이고 절차일 뿐이다.
기적이 있어야 하고, 사상 검증을 받아야 하는 등등등의 수많은 절차들,
그리고 오랜 시간의 조사과정은 성인을 성인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 일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상한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성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예 딴 생각을 하게 된다.
성인은 그런 게 아니다.
성인은 죄를 짓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성인은 여러분들처럼 선택에 있어서 갈팡질팡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성인들도 그랬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 나약했던 성인들도 존재했는지 모른다.
인간의 '나약성'을 죄와 똑같은 것으로 생각하지 말자.
나약함 때문에 쉽게 죄에 빠질 수는 있어도,
나약함이 곧 죄는 아니다.
그리고 인간 중에 죄를 단 한번도 짓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존재는 예수님 밖에는 없었다.
고로 성인들도 죄를 짓고 뉘우치는 과정을 수도없이 반복했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런 내용들은 성인전에서는 삭제되거나,
나와도 과하게 포장되어서 무슨 마귀와의 전쟁을 하는 식으로 묘사되거나,
아니면 축소되어 나오게 마련이다.
성인전은 그들의 성성을 논하는 자리이지,
그들의 나약함과 죄를 구태여 세세하게 기술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톨릭 내의 성인들을 묘사하는 흐름은,
우리에게 그릇된 성인관을 심어 놓았고,
결국 '우리가 성인이 된다는 건 웃기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우리 내면에 심어 놓았다.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는 성인이 되어야 한다.
가슴가득 하느님을 향한 열망을 품고 살아야 한다.
그 하느님을 향한 열정이
반드시 성무일도의 의무 규정을 다 채워야 한다던가,
교회의 규정을 세세하게 지켜야 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걸 잊지 말자.
법적인 것을 세세하게 따지는 이들 중에 적지 않은 이들에게서 우리가 실제적으로 애정이나 사랑이라는 걸 눈꼽만치도 느끼지 못하는 걸 잊지 말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네 곁의 형제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려고 준비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성인의 대열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축하한다.
실제 성인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여러분의 아버지나 어머니 중의 한 명일수도 있으며,
친구들 중에도 존재할 수 있다.
성인이라는 말의 의미는, 거룩한 사람,
즉 세상과는 분리된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 마음 깊이에 '하느님을 향한 열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문제는 '우리가 상정한 기준'이다.
성인은 이래야 한다, 성인은 저래야 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 인간들이, 그것도 많은 경우에 성인들도 아닌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까다로운 기준이고 절차일 뿐이다.
기적이 있어야 하고, 사상 검증을 받아야 하는 등등등의 수많은 절차들,
그리고 오랜 시간의 조사과정은 성인을 성인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 일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상한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성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예 딴 생각을 하게 된다.
성인은 그런 게 아니다.
성인은 죄를 짓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성인은 여러분들처럼 선택에 있어서 갈팡질팡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성인들도 그랬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 나약했던 성인들도 존재했는지 모른다.
인간의 '나약성'을 죄와 똑같은 것으로 생각하지 말자.
나약함 때문에 쉽게 죄에 빠질 수는 있어도,
나약함이 곧 죄는 아니다.
그리고 인간 중에 죄를 단 한번도 짓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존재는 예수님 밖에는 없었다.
고로 성인들도 죄를 짓고 뉘우치는 과정을 수도없이 반복했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런 내용들은 성인전에서는 삭제되거나,
나와도 과하게 포장되어서 무슨 마귀와의 전쟁을 하는 식으로 묘사되거나,
아니면 축소되어 나오게 마련이다.
성인전은 그들의 성성을 논하는 자리이지,
그들의 나약함과 죄를 구태여 세세하게 기술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톨릭 내의 성인들을 묘사하는 흐름은,
우리에게 그릇된 성인관을 심어 놓았고,
결국 '우리가 성인이 된다는 건 웃기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우리 내면에 심어 놓았다.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는 성인이 되어야 한다.
가슴가득 하느님을 향한 열망을 품고 살아야 한다.
그 하느님을 향한 열정이
반드시 성무일도의 의무 규정을 다 채워야 한다던가,
교회의 규정을 세세하게 지켜야 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걸 잊지 말자.
법적인 것을 세세하게 따지는 이들 중에 적지 않은 이들에게서 우리가 실제적으로 애정이나 사랑이라는 걸 눈꼽만치도 느끼지 못하는 걸 잊지 말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네 곁의 형제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려고 준비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성인의 대열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축하한다.
댓글
이 글을 읽으니,저도 성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솟아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