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위까지 더해서 오늘 같은 날은 정말 침대에서 나가기도 싫은 날이네요.
향초 하나를 선물 받아서 늘 켜 두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방을 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도 담아서 말이지요. 볼리비아 산타 크루즈는 더운 동네라서 기본적으로 ‘보온’이라던가 ‘온열기’ 등의 개념이 좀처럼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정도 추위가 다가와도 온 몸을 감싸고 난리가 나지요. 우리야 가벼운 잠바 하나면 끝날 것을 이 사람들은 모자, 목도리, 장갑에 완전무장을 하고 다닙니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알지요. 그네들의 집은 집안이나 집밖이나 온도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믿을 거라고는 자기 체온 뿐이지요.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치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보호할 수단이 우리가 가진 열 뿐이라면 그걸 꽁꽁 싸매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더욱더 이기적인 사람들이 되어 가는 것이고, 우리가 ‘소유한 것들’에 더욱 전전긍긍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몸을 덥힐 여지가 있다면, 즉 하느님과 함께 살아간다면 우리는 때로는 추위에 좀 떨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내 곁에 항상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엄청난 난로라서 우리가 언제라도 다가서면 우리의 따스함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을 잃은 자들이 온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동안 우리는 하느님이라는 따스함을 등지고 사람들에게 다가가 필요한 열기를 나누어줍니다. 그러면 사람들의 꽁꽁 싸인 마음도 절로 열릴 것입니다.
향초 하나를 선물 받아서 늘 켜 두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방을 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도 담아서 말이지요. 볼리비아 산타 크루즈는 더운 동네라서 기본적으로 ‘보온’이라던가 ‘온열기’ 등의 개념이 좀처럼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정도 추위가 다가와도 온 몸을 감싸고 난리가 나지요. 우리야 가벼운 잠바 하나면 끝날 것을 이 사람들은 모자, 목도리, 장갑에 완전무장을 하고 다닙니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알지요. 그네들의 집은 집안이나 집밖이나 온도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믿을 거라고는 자기 체온 뿐이지요.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치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보호할 수단이 우리가 가진 열 뿐이라면 그걸 꽁꽁 싸매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더욱더 이기적인 사람들이 되어 가는 것이고, 우리가 ‘소유한 것들’에 더욱 전전긍긍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몸을 덥힐 여지가 있다면, 즉 하느님과 함께 살아간다면 우리는 때로는 추위에 좀 떨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내 곁에 항상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엄청난 난로라서 우리가 언제라도 다가서면 우리의 따스함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을 잃은 자들이 온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동안 우리는 하느님이라는 따스함을 등지고 사람들에게 다가가 필요한 열기를 나누어줍니다. 그러면 사람들의 꽁꽁 싸인 마음도 절로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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