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원에 종신서원이 있는 날입니다.
오전 본당 평일 미사를 마치고 올라가는 길에 이미 차들이 그득하더군요.
베네딕도 성인이여 종신서원하는 수녀님들을 보호하소서.
미사 직전 전례에 대해서 설명하는 중입니다. 설명하시는 분이 살짝 긴장한 듯이 보이던데... 분도회 수사님이겠죠?
다른 분들의 명찰은 모두 인쇄되어 있었는데 제 건 손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하지요.
1) 수녀님들이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특별히 따로 일부러 적어주셨다. (가능성 희박 ㅋㅋ)
2) 별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가만 보니 같은 동네에 신부가 하나 있더라, 그래서 급조함. (푸핫!)
그럼 지금부터 종신서원식 현장을 사진과 함께 보실까요?
수녀님들의 긴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모쪼록 거룩한 수녀님, 동시에 선교의 열정에 불타는 수녀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수녀님들은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십시오."
제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수녀님들 모두모두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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