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성심
사랑하옵는 신부님!!
영명 축일을 축하합니다.
자~알 지내고 계시지요.
저도 자~알 있습니다.
아직 벗꽃이 터지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부활성야에 펑펑 팝콘처럼 .. 동막골의 옥수수처럼 터질것 같아요.
정이 많은 그곳의 사람들과 속정많은 우리 신부님.
북쪽에서는 더 인정넘치게 계실것 같아서
그리는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저는 머리허연 애기수녀라
부활바구니 꾸밀재료준비하고, 구상하면서
제 나이 연륜이라는 옷에 예쁜 핀을 꽃는듯한 삶을 살고있으니
어째 이런 축복이 내게 주어졌나 싶습니다.
그져 감사할 뿐입니다.
신부님.
그곳에선 내일이 축일이지만
오늘부터 축복속에 감사롭고, 기쁘고,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신부님.
축하합니다.
샬롬!
수녀님 감사합니다. ^^
저는 새로운 본당에서 새로운 주임 신부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새로워서 천천히 조금씩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구요.
무엇보다도 사제단 공동체의 일치와 성화
그리고 신자 공동체의 성화를 위해서 일할 생각입니다.
그러고보니 한국은 어느새 봄이네요.
여기에는 겨울이 다가오려고해서 그런지 선득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을인 셈이지요.
남쪽 공동체는 마석진 신부의 주임 사제 취임식 말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물론 가끔씩 소식을 주고받긴 하지만
지금 있는 본당 돌보는 것만 해도 정신이 없네요.
사람들은 여전히 길을 잃어 헤메고 있고
선과 악의 전쟁 사이에 놓인 줄도 모르는 채로
하루하루 '현실'에 목메어 살아가는 모습에
때로 미사때 드는 선교적인 사명감이 저를 불사르곤 한답니다.
결국 필요로 하는 건 '사랑'인데
제가 바라보는 교회는 그 큰 흐름을 모아서
이 하나의 움직임에 동화시키기보다는
여전히 많은 부분에 소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욱 힘을 모아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야겠지요.
결국에는 한 생을 살다가 갈 사람들인데
적어도 제 곁에 있는 동안에는
'사랑' 하나만 생각하다가 가게 도와주렵니다.
하느님 앞에 나섰는데 의복도 없이 있을 순 없잖아요.
축일이라 이런 저런 분들의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그런 축하들이 저에게는 마치 맞지 않는 옷을 껴입는 기분입니다.
솔직히 제가 축하 받을 무슨 일을 했을까 싶어서 말이지요.
그저 요셉 성인의 날짜 하나 받은 은총으로
이렇게 많은 이들이 나를 기억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주님의 축복 가득 전합니다.
사랑하옵는 신부님!!
영명 축일을 축하합니다.
자~알 지내고 계시지요.
저도 자~알 있습니다.
아직 벗꽃이 터지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부활성야에 펑펑 팝콘처럼 .. 동막골의 옥수수처럼 터질것 같아요.
정이 많은 그곳의 사람들과 속정많은 우리 신부님.
북쪽에서는 더 인정넘치게 계실것 같아서
그리는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저는 머리허연 애기수녀라
부활바구니 꾸밀재료준비하고, 구상하면서
제 나이 연륜이라는 옷에 예쁜 핀을 꽃는듯한 삶을 살고있으니
어째 이런 축복이 내게 주어졌나 싶습니다.
그져 감사할 뿐입니다.
신부님.
그곳에선 내일이 축일이지만
오늘부터 축복속에 감사롭고, 기쁘고,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신부님.
축하합니다.
샬롬!
수녀님 감사합니다. ^^
저는 새로운 본당에서 새로운 주임 신부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새로워서 천천히 조금씩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구요.
무엇보다도 사제단 공동체의 일치와 성화
그리고 신자 공동체의 성화를 위해서 일할 생각입니다.
그러고보니 한국은 어느새 봄이네요.
여기에는 겨울이 다가오려고해서 그런지 선득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을인 셈이지요.
남쪽 공동체는 마석진 신부의 주임 사제 취임식 말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물론 가끔씩 소식을 주고받긴 하지만
지금 있는 본당 돌보는 것만 해도 정신이 없네요.
사람들은 여전히 길을 잃어 헤메고 있고
선과 악의 전쟁 사이에 놓인 줄도 모르는 채로
하루하루 '현실'에 목메어 살아가는 모습에
때로 미사때 드는 선교적인 사명감이 저를 불사르곤 한답니다.
결국 필요로 하는 건 '사랑'인데
제가 바라보는 교회는 그 큰 흐름을 모아서
이 하나의 움직임에 동화시키기보다는
여전히 많은 부분에 소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욱 힘을 모아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야겠지요.
결국에는 한 생을 살다가 갈 사람들인데
적어도 제 곁에 있는 동안에는
'사랑' 하나만 생각하다가 가게 도와주렵니다.
하느님 앞에 나섰는데 의복도 없이 있을 순 없잖아요.
축일이라 이런 저런 분들의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그런 축하들이 저에게는 마치 맞지 않는 옷을 껴입는 기분입니다.
솔직히 제가 축하 받을 무슨 일을 했을까 싶어서 말이지요.
그저 요셉 성인의 날짜 하나 받은 은총으로
이렇게 많은 이들이 나를 기억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주님의 축복 가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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