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교리때 늘 가르치지만 우리 신앙의 핵심은 '부활'입니다. 그리고 이 부활은 그저 육신 생명이 다시 잠깐 회복되는 수준의 부활이 아니라 진정으로 행복하고 영원한 참된 부활입니다. 참된 신앙인은 이 부활을 믿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부활의 신앙이 내재된 사람은 어떤 시련을 당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자신이 부활할 것을 알고 그것이 최고의 보상이라는 것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신앙인들은 현세에서 많이 잃게 됩니다. 그들이 가진 고유한 선함 때문에도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악인들과 사기꾼들, 즉 속이는 자들은 선한 이들을 공략 대상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믿는 부활 속에서 더 큰 상급을 돌려받게 될 것입니다.
반대의 위치에 있는 이들, 성경의 표현을 빌자면 '현세만을 위하는' 이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이들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현세만을 위해서 그리스도께 희망을 거는 이들은 모든 인간 가운데 가장 불쌍한 인간이 됩니다. 애시당초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아버지를 위해서 현세의 것을 모두 잃는 모범을 보이셨는데 이 가련한 영혼들은 현세의 것을 얻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가장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부활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지상에서 겪은 여러가지 경험들을 통해서 그 신앙을 더욱 확고히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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