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
인간사의 적지 않은 문제가 바로 이 단어에서 도출된다고 본다. '억울함', '억하심정'... 내가 의도하지 않은 나쁜 결과를 그러했다고 호도당하는 상태, 내가 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갚아야 하는 상태, 이것이 바로 억울함이다.
구체적인 예로, 학교에서 선생님이 지나가는 아이에게 옆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라고 한다. 이 아이는 당장 억울해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그 선생님의 권위에 억울함을 표현하지는 못하고 묵묵히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린다.
하지만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 '억울함'을 해소하는 류가 있다. 바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부류들인데, 이 종족들은 어찌된 일인지 오히려 억울함을 선호한다. 길가다 발견한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넣는 것은 기본이고, 생전 만난 적도 없는 거지에게 돈을 건네기도 하며, 자기 나라를 등지고 말도 모르는 나라에 가서 사람들을 보다 참된 길로 이끌어 보겠다고도 하고, 그러다가 죽게 되면 달가이 죽음을 받아들인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족속들의 힘은 자기들의 스승, 자기들이 구원자라고 믿는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 왜냐면 그분이야말로 세상 더할나위 없이 '억울한' 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용서하라고 가르치다가 어찌어찌 군중들이 너무 많이 모여들어 지도계층의 질투를 사서 십자가 위에서 죽음을 당한다. 억울하다, 이건 억울해도 너~~~~~~~무 억울하다(잠시 개그 코드를 좀...).
하지만 사실 '그리스도인' 족속 자체에게서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전혀 억울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듣자하니 자신들의 그 스승이라는 작자가 소위 '부활'을 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은 모두 가로막힌다. 어처구니가 없다. '죽은 자가 살아났다고? 그럼 다시 죽겠지 뭐...' 일반적인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수용하는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수용하기란 차라리 접시물에 코박고 죽으라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신앙'이라고 부르면서 세상 방방 곳곳에 그분의 '부활사건'을 외치고 있다. 심지어는 '현세 생명의 기꺼운 죽음'으로 자신의 말의 정당성을 입증하려고도 든다. 어리석다. 세상 사람들이 봐서는 너무나도 어리석은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억울함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해소해야 하는 것인데 이 족속들은 억울함을 도맡아서 지려고 하니 말이다.
결론이 어찌 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족속들이 세상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행복해 보인다는 거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밥을 먹고 똑같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이 부류들이 더 행복해 보인다. 세상 사람들은 질투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더 악독한 방법으로 이들을 괴롭히려고 하지만,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먹을 것을 뺏고,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도, 이들이 근본에 지닌 '평화'를 빼앗아 가지는 못해서... 그래서 그게 더욱 질투가 난다.
그래, 그래서 난 '그리스도인'이다. ㅎㅎㅎ
인간사의 적지 않은 문제가 바로 이 단어에서 도출된다고 본다. '억울함', '억하심정'... 내가 의도하지 않은 나쁜 결과를 그러했다고 호도당하는 상태, 내가 하지도 않은 것을 억지로 갚아야 하는 상태, 이것이 바로 억울함이다.
구체적인 예로, 학교에서 선생님이 지나가는 아이에게 옆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라고 한다. 이 아이는 당장 억울해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그 선생님의 권위에 억울함을 표현하지는 못하고 묵묵히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린다.
하지만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 '억울함'을 해소하는 류가 있다. 바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부류들인데, 이 종족들은 어찌된 일인지 오히려 억울함을 선호한다. 길가다 발견한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넣는 것은 기본이고, 생전 만난 적도 없는 거지에게 돈을 건네기도 하며, 자기 나라를 등지고 말도 모르는 나라에 가서 사람들을 보다 참된 길로 이끌어 보겠다고도 하고, 그러다가 죽게 되면 달가이 죽음을 받아들인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족속들의 힘은 자기들의 스승, 자기들이 구원자라고 믿는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 왜냐면 그분이야말로 세상 더할나위 없이 '억울한' 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용서하라고 가르치다가 어찌어찌 군중들이 너무 많이 모여들어 지도계층의 질투를 사서 십자가 위에서 죽음을 당한다. 억울하다, 이건 억울해도 너~~~~~~~무 억울하다(잠시 개그 코드를 좀...).
하지만 사실 '그리스도인' 족속 자체에게서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전혀 억울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듣자하니 자신들의 그 스승이라는 작자가 소위 '부활'을 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은 모두 가로막힌다. 어처구니가 없다. '죽은 자가 살아났다고? 그럼 다시 죽겠지 뭐...' 일반적인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수용하는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수용하기란 차라리 접시물에 코박고 죽으라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신앙'이라고 부르면서 세상 방방 곳곳에 그분의 '부활사건'을 외치고 있다. 심지어는 '현세 생명의 기꺼운 죽음'으로 자신의 말의 정당성을 입증하려고도 든다. 어리석다. 세상 사람들이 봐서는 너무나도 어리석은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억울함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해소해야 하는 것인데 이 족속들은 억울함을 도맡아서 지려고 하니 말이다.
결론이 어찌 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족속들이 세상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행복해 보인다는 거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밥을 먹고 똑같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이 부류들이 더 행복해 보인다. 세상 사람들은 질투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더 악독한 방법으로 이들을 괴롭히려고 하지만,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먹을 것을 뺏고,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도, 이들이 근본에 지닌 '평화'를 빼앗아 가지는 못해서... 그래서 그게 더욱 질투가 난다.
그래, 그래서 난 '그리스도인'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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