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문장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기적의 이유는 '회개'입니다.
모든 기적들은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서 이루어집니다.
기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회개'라는 단어가 연상되지 않는다면,
이는 분명 기적이 아닙니다.
저마다 자신들이 기적이라고 주장하는 일들이 숱하게 일어났습니다.
어디서는 성모상이 피눈물을 흘리고,
어디서는 해무리가 생기고,
어디서는 나무 등걸에서 성모상이 발견되고,
어디서는 구름이 십자가 모양으로 변하고...
하지만 많은 경우 그것은 그저 신기한 현상이었고, '헤프닝'에 불과했습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탐욕스런 의도를 지닌 거짓이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그것을 접한 이들의 마음에 '회개'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회개'가 일어나는 것이면 '기적'이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오직 어둠의 길을 걷기만 하다가 한 친구의 권고나
사제의 충고를 듣고 가던 길을 돌이키면,
그 친구의 권고나 사제의 충고는 그에게 기적이 됩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다른 모든 능력보다도 이 능력을 주셨습니다.
바로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능력'입니다.
아직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
그리고 이 세상이 전부를 말하진 않는다는 것,
우리에겐 영원의 희망이 존재한다는 것,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분이 있다는 것,
우리의 의지를 그분께 맡길 때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는 것,
그분의 사랑은 무한하다는 것,
그 사랑을 받는 이들은 끊임없이 사랑을 내어줄 수 있다는 것,
신앙 안에서 진정한 평화를 얻어 누릴 수 있다는 것...
우리에겐 선포해야 할 기쁜 소식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친구들이 있고 그것을 선포할 시간과 입이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이 '선포'의 능력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일에 헌신하기 시작할 때,
하느님께서는 때가 되면 더 큰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이 되는 것처럼(어른들은 이해 못해도 참아 주십시오 ㅎㅎ)
마치 평범한 사람이 헐크가 되는 것처럼(이 부분은 어른들도 이해 가능할듯 ㅋ)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능력은 점점 커져서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이루어나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훗날 일어나게 될 엄청난 기쁨은 잠시 점어두고,
지금은 가장 기초적인 것에 충실할 때입니다.
저와 함께 '하느님의 사랑'을 주변에 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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