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마르 3,20)
군중은 예수님에게 모여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침을 전할 뿐 아니라 온갖 이적들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군중들은 그런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군중들은 그러한 것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예수님을 쫓아 다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따라다니던 같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쳐대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걸까요? 그것은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이 무엇인가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일을 하셨고 그 일의 결과들은 모두 아름다운 것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일의 결과를 본 셈이지요. 누구든지 큰 희생으로 아름다운 업적을 이루어 놓으면 그 일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과정과 그 일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성인이 거룩한 기적을 행하면 그 기적은 좋아하지만 그 성인이 그러한 기적의 은혜를 입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셈이지요. 그러한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서 어떠한 인내를 견디어 왔는지 어떤 희생을 치루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도 않고 설령 알아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런 ‘주저함’은 정작 예수님에게 애정이 필요할 때에 정반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부르짖는 결과로 드러나게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만을 추구하고 정작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소홀히 할 때에 벌어지는 일이지요.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넓은 아스팔트 길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좁고 험한 가시밭길입니다. 신앙생활을 ‘편하고 안락하게’ 하려는 이는 훗날 큰 장애에 부딪히게 됩니다. 왜나하면 근본적으로 우리의 신앙의 기반은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예수님은 그런 군중들의 특성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장래에 이 군중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짐작하고 계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군중들을 보살피셨습니다. 음식을 들 수조차 없을 정도로 군중들의 필요를 살피셨습니다. 혹시라도, 행여라도 단 한 명의 사람이라도 눈을 뜨게 하고 싶었던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담뿍 받아서 하느님에게 돌아오게 하고 싶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군중은 예수님에게 모여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침을 전할 뿐 아니라 온갖 이적들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군중들은 그런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군중들은 그러한 것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예수님을 쫓아 다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따라다니던 같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쳐대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걸까요? 그것은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이 무엇인가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일을 하셨고 그 일의 결과들은 모두 아름다운 것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일의 결과를 본 셈이지요. 누구든지 큰 희생으로 아름다운 업적을 이루어 놓으면 그 일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과정과 그 일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성인이 거룩한 기적을 행하면 그 기적은 좋아하지만 그 성인이 그러한 기적의 은혜를 입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셈이지요. 그러한 하느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서 어떠한 인내를 견디어 왔는지 어떤 희생을 치루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도 않고 설령 알아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런 ‘주저함’은 정작 예수님에게 애정이 필요할 때에 정반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부르짖는 결과로 드러나게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만을 추구하고 정작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소홀히 할 때에 벌어지는 일이지요.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넓은 아스팔트 길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좁고 험한 가시밭길입니다. 신앙생활을 ‘편하고 안락하게’ 하려는 이는 훗날 큰 장애에 부딪히게 됩니다. 왜나하면 근본적으로 우리의 신앙의 기반은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예수님은 그런 군중들의 특성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장래에 이 군중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짐작하고 계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군중들을 보살피셨습니다. 음식을 들 수조차 없을 정도로 군중들의 필요를 살피셨습니다. 혹시라도, 행여라도 단 한 명의 사람이라도 눈을 뜨게 하고 싶었던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담뿍 받아서 하느님에게 돌아오게 하고 싶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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