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마치 그릇에 담은 과자 같아서,
맛있는 과자와 맛없는 과자,(내용)
예쁜 그릇과 못난 그릇이 있습니다.(기술)
즉, 총 4가지
내용도 없고 기술도 없는 글,
내용은 없고 기술만 있는 글,
내용은 있는데 기술이 없는 글,
내용도 있고 기술도 있는 글.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후자의 두 가지 입니다.
좋은 내용을 담고 있으면 그것이 좀 거친 그릇에 담겨 있다고 해도 결국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내용을 좋은 그릇에 담으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쓰레기같은 책들이 많습니다.
내용이 없이 그저 화려한 글로만 포장된 책들이지요.
유려한 말마디들로 읽을 적에는 좋지만,
읽고나서는 뭔가 입맛이 텁텁한 글들입니다.
심지어는 말도 안되는 내용을 그럴듯하게 꾸며 포장해 놓은 것들도 많습니다.
적지않은 인생 지침서들이
때로는 그릇된 내용을 담아내곤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인생 지침. 교만한 자가 되라. 자신의 모습을 꾸밀줄 알고 그것을 유용하게 이용할 줄 알아, 다른 이가 나를 깔보지 못하도록 만반의 긴장을 늦추지 말아라.'
뭐 방금 만들어낸 말이지만 분명 이런 내용들, 즉 거짓된 내용들이 담긴 책들이 많이들 나와서 많은 그리스도인들 현혹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들은 귀에 달콤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우리를 보다 큰 어두움으로 인도해버리고 맙니다.
영적인 눈을 떠야 합니다.
인쇄된 책이라고 무작정 읽고 받아들이지 말고,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치 분별력이 없는 어린아이가 인터넷으로 온갖 거짓 정보를 다 받아들이고 고스란히 믿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 무엇이 더 옳은지를 찾아보려는 노력 없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내용'들은 결국 우리의 어두움 부분을 더욱 강화시켜서 훗날 진리와 사랑에로 나아가려고 할 때에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진솔한 내용이 담긴 글을 찾아 읽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