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경 강의를 하면서 예수님의 제자단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수님이 12제자를 모은 것과 그 가운데 배반자 유다가 끼어 있었다는 것을 말하면서 교회는 이렇듯 심지어 예수님이 모은 이들 가운데에서도 불완전함을 지니고 있었다고 설명했지요.
교리가 끝나고 한 자매가 묻습니다.
“그럼 유다는 어떻게 되었나요? 구원 받을 수 없나요?”
“우리는 절대로 한 사람의 구원의 여부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느님의 몫이지요. 하지만 드러나는 여러 정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다를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가능하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셨습니다. 일찍부터 유다의 마음을 아시고 경고에 또 경고를 하셨습니다. 제발 그 일을 하지 말라고 말이지요. 모든 제자들이 깨끗해서 발만 씻으면 된다고 하면서 전부가 그렇지는 않다고 말씀하셨고 수난 만찬 당일 때에도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배신할 것이라며 미리 경고를 해 주셨지요. 그 사람은 아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로 제발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고 유다에게 호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베드로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베드로의 부인을 미리 사전에 경고하셨지요. 하지만 유다도 베드로도 결국 자신이 경고 받은 일을 그대로 실천합니다. 그 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베드로는 이미 잘 알고 계십니다. 자신의 행위를 뉘우치고 이전보다 더한 열심으로 선교에 매진하였으며 나아가 전승에 따르면 박해가 극심했던 로마로 돌아와서 예수님과 같은 모양으로 죽을 수 없다며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혀 생을 마감하지요. 헌데 유다는 사도행전에서 내장이 쏟아져 죽었다고 표현을 합니다. 이로 미루어 짐작은 해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의 중요성은 바로 우리들 앞에 똑같은 기회와 경고가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느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가 하려는 나쁜 생각과 계획들을 그만두게 하시고 돌아오게 하시지요. 하지만 우리는 고집스럽게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유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스스로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제 성경 강의 동안에는 특별히 눈물을 훔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눈물은 속일 수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성경 강의 동안 다들 눈병이 걸린 것도 아닐 거구요. 모쪼록 그들이 진정한 마음의 회개를 통해서 하느님에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교리가 끝나고 한 자매가 묻습니다.
“그럼 유다는 어떻게 되었나요? 구원 받을 수 없나요?”
“우리는 절대로 한 사람의 구원의 여부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느님의 몫이지요. 하지만 드러나는 여러 정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다를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가능하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셨습니다. 일찍부터 유다의 마음을 아시고 경고에 또 경고를 하셨습니다. 제발 그 일을 하지 말라고 말이지요. 모든 제자들이 깨끗해서 발만 씻으면 된다고 하면서 전부가 그렇지는 않다고 말씀하셨고 수난 만찬 당일 때에도 너희 가운데 한 명이 배신할 것이라며 미리 경고를 해 주셨지요. 그 사람은 아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로 제발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고 유다에게 호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베드로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베드로의 부인을 미리 사전에 경고하셨지요. 하지만 유다도 베드로도 결국 자신이 경고 받은 일을 그대로 실천합니다. 그 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베드로는 이미 잘 알고 계십니다. 자신의 행위를 뉘우치고 이전보다 더한 열심으로 선교에 매진하였으며 나아가 전승에 따르면 박해가 극심했던 로마로 돌아와서 예수님과 같은 모양으로 죽을 수 없다며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혀 생을 마감하지요. 헌데 유다는 사도행전에서 내장이 쏟아져 죽었다고 표현을 합니다. 이로 미루어 짐작은 해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의 중요성은 바로 우리들 앞에 똑같은 기회와 경고가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느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가 하려는 나쁜 생각과 계획들을 그만두게 하시고 돌아오게 하시지요. 하지만 우리는 고집스럽게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유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스스로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제 성경 강의 동안에는 특별히 눈물을 훔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눈물은 속일 수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성경 강의 동안 다들 눈병이 걸린 것도 아닐 거구요. 모쪼록 그들이 진정한 마음의 회개를 통해서 하느님에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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