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떤 사람이 와서 우리가 선포한 예수님과 다른 예수님을 선포하는데도, 여러분이 받은 적이 없는 다른 영을 받게 하는데도, 여러분이 받아들인 적이 없는 다른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는데도, 여러분이 잘도 참아 주니 말입니다.(2코린 11,4)
사실 가끔 인터넷에 다른 이들이 공유하는 기사를 보다 보면 ‘이건 정말 아닌데’ 싶은 기사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가톨릭의 이름을 내세우고는 가톨릭을 정면으로 짓밟는 것 같은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공유를 하고 공감을 표시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복음이란 무엇일까요? 주님이 가르치신 바에 어긋나는 가르침을 말합니다. 그럼 주님은 무엇을 가르치셨을까요? 심판하지 마라, 용서하라. 일곱 번에 일흔 번 용서하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 밖에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가르침들입니다.
헌데 증오를 조장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분노를 조장하는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기꺼이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이들이 있으니 저로서는 바오로 사도의 마음을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문제는 오늘날의 문제만은 아니었다는 말이 되기도 하지요.
예수님이 언제 원수를 짓밟고 그 위로 올라서라고 했다는 말입니까? 언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당신의 후계자들이 완벽할 거라고 했다는 말입니까? 당신은 죄인들을 초대하러 오신 의사이셨고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서로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런 이들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그들의 ‘모순’입니다. 그들은 권위를 비난하면서 권위에 기대고, 교황님을 언급하면서 교황권과 교계제도는 사실상 존중할 필요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간단한 모순마저도 읽어내지 못하니 그 기사를 읽고 공감하는 이들의 눈도 닫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0년을 그런 여러가지 일들 속에서도 견뎌온 가톨릭 교회입니다. 비록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잘못을 저지르고 이런 저런 오류들에 빠지긴 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성령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가톨릭 교회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힘이 닿는 데까지 함께 걸어나갈 생각입니다. 사실 교회가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 단 한 번도 도전을 받지 않고 조용히 견딘 시기는 없었습니다.
사실 가끔 인터넷에 다른 이들이 공유하는 기사를 보다 보면 ‘이건 정말 아닌데’ 싶은 기사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가톨릭의 이름을 내세우고는 가톨릭을 정면으로 짓밟는 것 같은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공유를 하고 공감을 표시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복음이란 무엇일까요? 주님이 가르치신 바에 어긋나는 가르침을 말합니다. 그럼 주님은 무엇을 가르치셨을까요? 심판하지 마라, 용서하라. 일곱 번에 일흔 번 용서하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 밖에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가르침들입니다.
헌데 증오를 조장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분노를 조장하는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기꺼이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이들이 있으니 저로서는 바오로 사도의 마음을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문제는 오늘날의 문제만은 아니었다는 말이 되기도 하지요.
예수님이 언제 원수를 짓밟고 그 위로 올라서라고 했다는 말입니까? 언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당신의 후계자들이 완벽할 거라고 했다는 말입니까? 당신은 죄인들을 초대하러 오신 의사이셨고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서로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런 이들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그들의 ‘모순’입니다. 그들은 권위를 비난하면서 권위에 기대고, 교황님을 언급하면서 교황권과 교계제도는 사실상 존중할 필요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간단한 모순마저도 읽어내지 못하니 그 기사를 읽고 공감하는 이들의 눈도 닫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0년을 그런 여러가지 일들 속에서도 견뎌온 가톨릭 교회입니다. 비록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잘못을 저지르고 이런 저런 오류들에 빠지긴 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성령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가톨릭 교회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힘이 닿는 데까지 함께 걸어나갈 생각입니다. 사실 교회가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 단 한 번도 도전을 받지 않고 조용히 견딘 시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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