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녁미사 강론 시간에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다시 제1독서의 첫 부분을 읽었습니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사도 7,51-53)
그리고는 다시 정색을 하고 다음과 같이 큰 소리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만취, 음행, 간음, 탐욕 등으로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아버지의 죄는 그대로 자녀에게 영향을 주고 그 자녀는 다시 성장하여 어른이 되니 죄를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들에게 다가오는 하느님의 사자의 말을 듣고도 그걸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웃으면서 말했지요.
“만일 스테파노가 여기 있었다면 이와 같이 부르짖지 않았을까요?”
스테파노의 목적은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스테파노의 마지막 말에도 잘 나타납니다.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사도 7,60)
예언자들이 활동하는 목적은 사람들이 다시 하느님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느님에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자신의 내면에 쌓인 어두움을 깨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진리를 선포하는 목소리’가 필요하지요. 그래서 진정한 예언자는 박해를 피할 수가 없는 것이 기본입니다. 어둠에 가라앉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목소리를 전하는 것이 따뜻한 차를 나누어 마시면서 고상하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들은 의롭지 못하고, 거짓에 능란하며 심지어는 악의에 가득찬 이들이기도 합니다. 헌데 그런 그들에게 빛을 전해야 할 우리가 어찌 아무런 문제 없이 고상하고 아늑하게 지낼 수 있을리라 착각한단 말입니까? 만일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그런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거짓 예언자일 뿐이고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말을 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사도 7,51-53)
그리고는 다시 정색을 하고 다음과 같이 큰 소리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만취, 음행, 간음, 탐욕 등으로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아버지의 죄는 그대로 자녀에게 영향을 주고 그 자녀는 다시 성장하여 어른이 되니 죄를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들에게 다가오는 하느님의 사자의 말을 듣고도 그걸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웃으면서 말했지요.
“만일 스테파노가 여기 있었다면 이와 같이 부르짖지 않았을까요?”
스테파노의 목적은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스테파노의 마지막 말에도 잘 나타납니다.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사도 7,60)
예언자들이 활동하는 목적은 사람들이 다시 하느님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느님에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자신의 내면에 쌓인 어두움을 깨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진리를 선포하는 목소리’가 필요하지요. 그래서 진정한 예언자는 박해를 피할 수가 없는 것이 기본입니다. 어둠에 가라앉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목소리를 전하는 것이 따뜻한 차를 나누어 마시면서 고상하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들은 의롭지 못하고, 거짓에 능란하며 심지어는 악의에 가득찬 이들이기도 합니다. 헌데 그런 그들에게 빛을 전해야 할 우리가 어찌 아무런 문제 없이 고상하고 아늑하게 지낼 수 있을리라 착각한단 말입니까? 만일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그런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거짓 예언자일 뿐이고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말을 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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