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더는 예전의 구태의연한 것들이 먹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의식이 많이 깨어났고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많은 것들이 공헌을 했지만 그 가운데 이 ‘인터넷 미디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옛날에는 어떤 방식을 알려면 그 비법을 지니고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서 바닥부터 기어야 했습니다. 궃은 일부터 하면서 서서히 어느 정도에 위치에 오르면 자연스럽게 그 수준의 지식을 알게 되는 것이 보통이었고 그래서 여간해서는 내부에 있는 요소들이 터져나오거나 불거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안정성 있는 제도가 운영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자신이 알게 된 소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그것을 아는 이들의 집단에 머무르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흐르는 것을 쉽게 감지할 수 있게 된 것이고 그에 따라 여러 면에서 그러한 것들을 점검할 수도 있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사회는 꽤나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더는 숨겨진 것이나 감추어진 것이 없게 되었고 오히려 역으로 멀쩡한 것도 때로는 지나치게 파고드는 세상이 되기도 했지요. 그래서 때로는 상처가 아물도록 내버려 두어야 하고 시간을 두어야 하는 것까지도 다시 파고들어서 상처를 더욱 벌리고 사태를 극단적으로 만들기도 하는 폐해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올바로 인지하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정보와 소통의 도구를 올바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가르침과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는 양질의 컨텐츠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세상은 어디에 참된 빛이 있는지를 올바로 분간하기도 전에 모든 것을 우리의 눈과 귀로 쑤셔넣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무턱대고 모든 것을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 험난한 세상에서 자신을 구원하는 길을 올바로 분별해서 찾아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작업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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