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좋다 사랑을 하고
그렇게 만나 결혼을 하고
만날 만날 꿈같은 날을 보내다가
손잡고 같이 떠날 줄 알았는데
사랑이 마냥 꿈만 같은 것이 아니라
현실인 줄 알게되고
둘이 사랑하고 아끼는 시간보다
부딪히고 싸우는 시간이 늘어나더라
그럼에도 결혼을 하고
현실에 타협해 가면서
삶에 지치고 관계에 지치고
미운정 고운정 들어가더니
결국엔 하나가 먼저 떠나고
나머지도 떠나고
처음 만나 천년을 갈 것 같던 약속은
먼지처럼 사라져 버리니
인간의 허무는 너무나 적나라한 것이라
모아쥐고 글머쥐어도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라
결국 바라보아야 할 것은
우리에게 생을 허락한 존재가 아니겠는가?
눈을 치켜들어 하늘을 바라보메 보이지 않고
눈을 감으면 오직 암흑 뿐이라
보이지 않는 것을 찾을 수는 없기에 포기하려 하니
정작 내 안에 무언가가 나를 부르기 시작하더라
이것인가 싶어 살펴도 하찮은 것이요
저것인가 싶어 살펴도 엉뚱한 것이라
내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듯 싶은데
또 내 안에는 전혀 다른 것이 들어 있기에
그 목소리 들어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그 목소리 들어 가난한 이를 돕고
그 목소리 들어 병자를 방문하니
내 안에 허전하던 것이 차오르기 시작하여
결국 나는 그분을 얻어 만나니
그분은 처음부터 계신 분이요
세상 끝날까지 계신 분이라
시작이요 마침이신 분이더라.
그렇게 만나 결혼을 하고
만날 만날 꿈같은 날을 보내다가
손잡고 같이 떠날 줄 알았는데
사랑이 마냥 꿈만 같은 것이 아니라
현실인 줄 알게되고
둘이 사랑하고 아끼는 시간보다
부딪히고 싸우는 시간이 늘어나더라
그럼에도 결혼을 하고
현실에 타협해 가면서
삶에 지치고 관계에 지치고
미운정 고운정 들어가더니
결국엔 하나가 먼저 떠나고
나머지도 떠나고
처음 만나 천년을 갈 것 같던 약속은
먼지처럼 사라져 버리니
인간의 허무는 너무나 적나라한 것이라
모아쥐고 글머쥐어도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라
결국 바라보아야 할 것은
우리에게 생을 허락한 존재가 아니겠는가?
눈을 치켜들어 하늘을 바라보메 보이지 않고
눈을 감으면 오직 암흑 뿐이라
보이지 않는 것을 찾을 수는 없기에 포기하려 하니
정작 내 안에 무언가가 나를 부르기 시작하더라
이것인가 싶어 살펴도 하찮은 것이요
저것인가 싶어 살펴도 엉뚱한 것이라
내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듯 싶은데
또 내 안에는 전혀 다른 것이 들어 있기에
그 목소리 들어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그 목소리 들어 가난한 이를 돕고
그 목소리 들어 병자를 방문하니
내 안에 허전하던 것이 차오르기 시작하여
결국 나는 그분을 얻어 만나니
그분은 처음부터 계신 분이요
세상 끝날까지 계신 분이라
시작이요 마침이신 분이더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