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에페 4,3)
일치를 위한 전제조건은 ‘하나’입니다. 즉 양측이 동일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을 때에 일치가 가능하지요. 거꾸로 말해서 일치가 힘든 이유는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너와 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치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지요.
두 물건을 가까이 붙여 놓는다고 해서 일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가족이 한지붕 아래에서 산다고 일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두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같은 영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내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치가 가능한 것이지요.
그래서 일치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은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니까요. 사랑하는 두 사람은 상대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자신을 수정할 줄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에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방향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오직 하느님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그리스도가 바라보는 방향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하느님에게서 벗어나는 꼴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교회 안에서의 참된 일치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리스도는 무엇을 보고 계실까요? 그분이 바라보는 하느님은 어떤 방향성으로 드러나는 것일까요? 바오로 사도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서술합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에페 4,4-6)
희망, 그리스도의 몸, 성령, 주님, 믿음, 세례, 아버지 하느님... 바로 이와 같은 것들이 우리를 진정 하나로 엮어주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이와 같은 것을 고백하지 않는 이들은 우리가 가진 방향성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말이 되지요.
아마 분열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힐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오늘날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교가 시작된 이후로 단 한번도 그친 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분열은 오히려 참된 그리스도인을 가려내는 계기가 되곤 했습니다. 시련이 없으면 그것을 이겨내는 참된 사랑도 드러나지 않는 법이니까요.
일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치하려고 노력하는 이들, 즉 한 분이신 하느님 아래에서 사랑의 끈으로 서로를 받아들이는 이들이야말로 참된 하느님의 자녀의 표지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끊임없이 분열하는 이들, 서로 갈라서고 맞서 싸우는 이들은 그 반대의 표징이 될 것입니다.
일치를 위한 전제조건은 ‘하나’입니다. 즉 양측이 동일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을 때에 일치가 가능하지요. 거꾸로 말해서 일치가 힘든 이유는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너와 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치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지요.
두 물건을 가까이 붙여 놓는다고 해서 일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가족이 한지붕 아래에서 산다고 일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두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같은 영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내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치가 가능한 것이지요.
그래서 일치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은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니까요. 사랑하는 두 사람은 상대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자신을 수정할 줄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에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방향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오직 하느님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그리스도가 바라보는 방향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하느님에게서 벗어나는 꼴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교회 안에서의 참된 일치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리스도는 무엇을 보고 계실까요? 그분이 바라보는 하느님은 어떤 방향성으로 드러나는 것일까요? 바오로 사도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서술합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에페 4,4-6)
희망, 그리스도의 몸, 성령, 주님, 믿음, 세례, 아버지 하느님... 바로 이와 같은 것들이 우리를 진정 하나로 엮어주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이와 같은 것을 고백하지 않는 이들은 우리가 가진 방향성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말이 되지요.
아마 분열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힐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오늘날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교가 시작된 이후로 단 한번도 그친 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분열은 오히려 참된 그리스도인을 가려내는 계기가 되곤 했습니다. 시련이 없으면 그것을 이겨내는 참된 사랑도 드러나지 않는 법이니까요.
일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치하려고 노력하는 이들, 즉 한 분이신 하느님 아래에서 사랑의 끈으로 서로를 받아들이는 이들이야말로 참된 하느님의 자녀의 표지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끊임없이 분열하는 이들, 서로 갈라서고 맞서 싸우는 이들은 그 반대의 표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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