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려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배우자와 한평생 희노애락을 함께 하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솔직히 처음부터 그런 진지모드로 결혼을 하려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의심스럽습니다.
눈이 머는 거지요. 눈에 콩깍지가 씌이는 겁니다. 그리고 둘이 열심히 그 이유를 찾습니다. 먼저 함께 살려는 강한 욕구가 있고 그리고 둘이서 열심히 그 이유를 찾는 거지요. 마치 누군가를 미워하기 시작한 사람이 열심히 그를 미워하는 정당한 이유를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 그 콩깍지가 벗겨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이 드러나지요. 어쩌면 진정한 사랑은 그때부터 비로소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아픔과 슬픔과 괴로움 속에서도 찾아 나가는 사랑이야말로 진실한 사랑이겠지요.
혼인은 혼인 예식으로 완결되는 게 아니라, 혼인 예식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죽음 이후에는 서로 자유로운 상태가 되니까요. 죽음 이후 영원까지 약속하는 부부는 없습니다. 그건 그때 가서 서로의 자유로운 의지로 결정하는 것일 뿐이지요.
사실 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일 것입니다. 맞습니다. ’배우자’라는 이름의 사람과 단 하루도 살아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지금 소설을 쓰고 있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공상 소설도 그 의미를 찾는 사람에게는 의미있는 것일테니 제 소설도 관심 있으신 분은 흘끔 보실 테지요.
눈이 머는 거지요. 눈에 콩깍지가 씌이는 겁니다. 그리고 둘이 열심히 그 이유를 찾습니다. 먼저 함께 살려는 강한 욕구가 있고 그리고 둘이서 열심히 그 이유를 찾는 거지요. 마치 누군가를 미워하기 시작한 사람이 열심히 그를 미워하는 정당한 이유를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 그 콩깍지가 벗겨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이 드러나지요. 어쩌면 진정한 사랑은 그때부터 비로소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아픔과 슬픔과 괴로움 속에서도 찾아 나가는 사랑이야말로 진실한 사랑이겠지요.
혼인은 혼인 예식으로 완결되는 게 아니라, 혼인 예식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죽음 이후에는 서로 자유로운 상태가 되니까요. 죽음 이후 영원까지 약속하는 부부는 없습니다. 그건 그때 가서 서로의 자유로운 의지로 결정하는 것일 뿐이지요.
사실 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일 것입니다. 맞습니다. ’배우자’라는 이름의 사람과 단 하루도 살아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지금 소설을 쓰고 있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공상 소설도 그 의미를 찾는 사람에게는 의미있는 것일테니 제 소설도 관심 있으신 분은 흘끔 보실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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