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이 MP3를 빼앗아가서 뭘 할까요? 벙어리가 보청기를 들고 가서 뭘 할까요? 귀먹은 이가 장님 안내견을 데려다가 키우기 밖에 더 할까요?
하느님의 나라를 갖고 싶어한다고 가질 수 있을까요? 필요한 이에게 주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저 좋아 보인다고 덜렁 들고 가서 과연 그 용도대로 쓸까요? 과연 우리는 하늘 나라의 의미를 깨닫고 청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종합보험 하나 들어 놓는 것일까요?
지각없는 자들이 거룩한 것을 간절히 원한다고 해서 안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그들의 지각이 열리게 가르침을 전하는 게 낫습니다. 그들은 가져가지도 못할 뿐더러 설령 가져간다고 해도 올바로 쓰지도 못할 것입니다. 마치 전기가 없는 곳에 사는 눈도 침침하고 기계도 모르는 산골 할아버지가 최신 스마트폰을 들고 가버린 셈이랄까요.
사람들은 교회를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한 이들 가운데 지각없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안달하지 마십시오. 마음을 편히 먹으시길 바랍니다. 그들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물론, 그들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심하게 나쁜 표양을 보인다면 반드시 충고해 주어야 하겠지만, 지각없는 그들이 거룩한 것을 원한다고 그것을 굳이 가로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은 미사도 나올 것이고 성체조배실도 들락거릴 것입니다. 밀과 가라지는 같이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갖고 싶어한다고 가질 수 있을까요? 필요한 이에게 주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저 좋아 보인다고 덜렁 들고 가서 과연 그 용도대로 쓸까요? 과연 우리는 하늘 나라의 의미를 깨닫고 청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종합보험 하나 들어 놓는 것일까요?
지각없는 자들이 거룩한 것을 간절히 원한다고 해서 안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그들의 지각이 열리게 가르침을 전하는 게 낫습니다. 그들은 가져가지도 못할 뿐더러 설령 가져간다고 해도 올바로 쓰지도 못할 것입니다. 마치 전기가 없는 곳에 사는 눈도 침침하고 기계도 모르는 산골 할아버지가 최신 스마트폰을 들고 가버린 셈이랄까요.
사람들은 교회를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한 이들 가운데 지각없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안달하지 마십시오. 마음을 편히 먹으시길 바랍니다. 그들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물론, 그들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심하게 나쁜 표양을 보인다면 반드시 충고해 주어야 하겠지만, 지각없는 그들이 거룩한 것을 원한다고 그것을 굳이 가로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은 미사도 나올 것이고 성체조배실도 들락거릴 것입니다. 밀과 가라지는 같이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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