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한 혈육이 아니냐?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내 목자들과 너의 목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온 땅이 네 앞에 펼쳐져 있지 않느냐? 내게서 갈라져 나가라.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창세 13,8-9)
우리는 공연한 싸움에 휘말려들곤 합니다. 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데 공연히 서로를 경계한다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곤 하지요. 같은 그리스도인들끼리 서로를 노리고 비판하느라 시간을 보냅니다.
세상에는 아직 그리스도를 알아야 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가령 남미 볼리비아에는 사제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아무리 못난 사제라도 미사만 드릴 수 있고 성사만 줄 수 있다면 하다 못해 한 달에 한 번 신부님이 방문하셔서 미사를 드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공동체들이 수두룩합니다.
평신도들도 본당 안에서의 일에 너무 집중합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으로 시선을 넓혀야 합니다. 한국은 아직 선교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들 앞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해주고 그분의 가르침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헌데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너무 집중을 해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소홀히 하기 일쑤입니다.
아브람은 롯에게 평화를 제안합니다. 상대가 가고 싶은 곳을 가면 자신은 그가 가지 않는 곳을 가겠다고 합니다. 누군가 으뜸이 되고 싶어하면 우리는 낮은 이가 되면 됩니다.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면 되지요.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이어야 합니다.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고 아무도 돌보지 않으려고 하는 곳에 가면 그 자리를 탐내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투는 이유는 너도 나도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좋은 자리는 세상이 ‘좋다’ 하는 자리입니다. 더 높고 더 뛰어나고 더 의미있는 자리를 찾지요. 다툼을 피하는 가장 좋은 길은 아무도 우러러보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똑똑할 필요도, 많이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하느님 앞에 서 있는 우리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공연한 싸움에 휘말려들곤 합니다. 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데 공연히 서로를 경계한다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곤 하지요. 같은 그리스도인들끼리 서로를 노리고 비판하느라 시간을 보냅니다.
세상에는 아직 그리스도를 알아야 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가령 남미 볼리비아에는 사제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아무리 못난 사제라도 미사만 드릴 수 있고 성사만 줄 수 있다면 하다 못해 한 달에 한 번 신부님이 방문하셔서 미사를 드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공동체들이 수두룩합니다.
평신도들도 본당 안에서의 일에 너무 집중합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으로 시선을 넓혀야 합니다. 한국은 아직 선교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들 앞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해주고 그분의 가르침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헌데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너무 집중을 해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소홀히 하기 일쑤입니다.
아브람은 롯에게 평화를 제안합니다. 상대가 가고 싶은 곳을 가면 자신은 그가 가지 않는 곳을 가겠다고 합니다. 누군가 으뜸이 되고 싶어하면 우리는 낮은 이가 되면 됩니다.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면 되지요.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이어야 합니다.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고 아무도 돌보지 않으려고 하는 곳에 가면 그 자리를 탐내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투는 이유는 너도 나도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좋은 자리는 세상이 ‘좋다’ 하는 자리입니다. 더 높고 더 뛰어나고 더 의미있는 자리를 찾지요. 다툼을 피하는 가장 좋은 길은 아무도 우러러보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똑똑할 필요도, 많이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하느님 앞에 서 있는 우리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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