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말이 많은 이들을 쉽게 믿습니다. 반면 신중한 사람을 의심하곤 하지요. 바로 옆에서 줄기차게 같은 거짓말을 100번을 반복하면 없던 사실도 믿게 됩니다. 하지만 진실한 사람은 함부로 말하는 것을 삼가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진리를 무시하고 쉽게 속아 넘어가곤 합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면서도 자신이 처한 본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속는 줄 알고 속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매스 미디어에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받아들인 정보를 굳게 믿어 버리고 말지요.
우리는 말하는 이의 근본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하는가에 대한 분별이 필요합니다. 진실한 사람은 말하지 않습니다. 그 이전에 행동하지요. 그래서 진리의 말은 너무나 쉽고 단순하고 명백하지만, 너무나 수식어가 없어서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시다.’
우리는 이 간단한 말 한마디를 믿지 못해서 세상에다가 우리의 사랑을 내어맡기고 맙니다. 그리고는 그 안에서 행복에 겨워 하다가 결국 그 쓰디쓴 맛을 보고 나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되지요. 하지만 때로는 너무 늦게 깨닫고 맙니다.
하루하루 묵묵히 자신의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이들을 무시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들이야말로 우리 주변에 뿌려진 하느님의 보석 같은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말 많은 사람들을 경계하십시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