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어떤 일을 수행해야 하는데 정말 능력이 없어서 못하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능력을 얻고자 노력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됩니다. 수많은 이들이 주어지는 도전 앞에서 능력이 없어서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기울였는가를 묻는다면 그건 다른 질문이 될 것이고 거기에는 대답할 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처음부터 할 수 없는 일을 부여받았다면 그것은 어쩔 도리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할 수 있는 일을 그냥 내버려두고 있어서 하지 않은 것이 된다면 거기에는 책임이 추궁될 것입니다.
신앙의 씨앗은 가능성으로 주어집니다. 영원한 생명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주어져 있지는 않은 것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며 다른 일에 신경을 씁니다. 그러는 동안 순박하고 가난한 영혼들이 그 일을 수행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렇게 첫째와 꼴찌는 서로 자리가 뒤바뀌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들이 노력하는 세상일의 노력을 아주 일부분이라도 투자했다면 세상은 분명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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