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가 있는 곳에 모여드는 독수리
'사람의 아들의 날'이라고 표현되는 그 날,
이 땅의 모든 것이 끝나는 날이 다가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람들은 궁금하고
또 이런 저런 상상들을 하면서 두려움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 동안 나온 수많은 재난 영화들을 떠올려보면
세상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두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화산 폭발, 지진, 쓰나미, 태풍, 핵전쟁, 다시 찾아오는 빙하기 등등...
사람들은 상상할 수 있는 최대의 재난들을 상상하며 두려움에 떱니다.
그리고 신앙을 가지면 요행히 그런 재난들에서 벗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과연 재난의 '외적 모습'을 설명하고 계시던 것일까요?
그 재난은 노아의 홍수나 룻 시대의 유황불이라는 외적인 형태로 다가올까요?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이런 외적인 화려한 두려움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신앙인도 '육체적으로 죽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죽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는 죽을 수가 없는 존재들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약속 받았고 이 땅에서 그 영원한 생명을 살아나간 이들은
비록 육신이 죽어도 죽지 않게 됩니다.
두 사람이 한 침상에서 같이 임종을 맞이해도 한 영혼은 하느님께서
'데려 가십니다.'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다가 지진이 일어나 둘 다 죽더라도 한 영혼은 하느님께서
'데려 가십니다.'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육체의 죽음'이라는 과정을 거칠 뿐입니다.
하지만 진정 죽은 이들이 있으니,
이미 이 땅에서 세상 것들에 혼이 팔린 이들입니다.
그 시체들에게는 진정한 종말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야말로 시체들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입니다.
그 독수리들은 산 자들의 신선한 피와 고기를 간절히 먹고 싶겠지만,
영혼이 살아있는 우리들은 그 독수리들의 공격에 저항해내고
결국 쫓아 버립니다.
하지만 영혼이 죽어, 세상 것에만 혼이 팔린 이들은
이미 독수리들이 다가와 그 영을 뜯어먹고 있는 중입니다.
더 나은 '쾌락'과 '안락' 속에서
그 영혼은 하루하루 더 뜯겨져 나가고
결국에는 되살아나겠다는 의지마저 상실해 버리고 말 것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고 싶었는데 장황한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필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산 자가 되십시오.
살아서 독수리들을 쫓아내고 우리 육신의 죽음이 영원한 죽음으로 접어드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영원한 생명으로 접어드는 길이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이라고 표현되는 그 날,
이 땅의 모든 것이 끝나는 날이 다가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람들은 궁금하고
또 이런 저런 상상들을 하면서 두려움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 동안 나온 수많은 재난 영화들을 떠올려보면
세상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두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화산 폭발, 지진, 쓰나미, 태풍, 핵전쟁, 다시 찾아오는 빙하기 등등...
사람들은 상상할 수 있는 최대의 재난들을 상상하며 두려움에 떱니다.
그리고 신앙을 가지면 요행히 그런 재난들에서 벗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과연 재난의 '외적 모습'을 설명하고 계시던 것일까요?
그 재난은 노아의 홍수나 룻 시대의 유황불이라는 외적인 형태로 다가올까요?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이런 외적인 화려한 두려움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신앙인도 '육체적으로 죽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죽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는 죽을 수가 없는 존재들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약속 받았고 이 땅에서 그 영원한 생명을 살아나간 이들은
비록 육신이 죽어도 죽지 않게 됩니다.
두 사람이 한 침상에서 같이 임종을 맞이해도 한 영혼은 하느님께서
'데려 가십니다.'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다가 지진이 일어나 둘 다 죽더라도 한 영혼은 하느님께서
'데려 가십니다.'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육체의 죽음'이라는 과정을 거칠 뿐입니다.
하지만 진정 죽은 이들이 있으니,
이미 이 땅에서 세상 것들에 혼이 팔린 이들입니다.
그 시체들에게는 진정한 종말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야말로 시체들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입니다.
그 독수리들은 산 자들의 신선한 피와 고기를 간절히 먹고 싶겠지만,
영혼이 살아있는 우리들은 그 독수리들의 공격에 저항해내고
결국 쫓아 버립니다.
하지만 영혼이 죽어, 세상 것에만 혼이 팔린 이들은
이미 독수리들이 다가와 그 영을 뜯어먹고 있는 중입니다.
더 나은 '쾌락'과 '안락' 속에서
그 영혼은 하루하루 더 뜯겨져 나가고
결국에는 되살아나겠다는 의지마저 상실해 버리고 말 것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고 싶었는데 장황한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필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산 자가 되십시오.
살아서 독수리들을 쫓아내고 우리 육신의 죽음이 영원한 죽음으로 접어드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영원한 생명으로 접어드는 길이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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