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범주 안에서 사제는 중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군대에서 느낀 것은 사람들이 천주교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만큼 인지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기껏해야 영화에서 본 것이 전부였고, 심지어는 신부가 뭔지, 신부가 혼자 사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인 셈이지요. 태어나면서부터 유아세례를 받고 가톨릭적인 문화 안에서 사는 것이 당연했기에 우리는 천주교 신자로서의 문화들을 익숙하게 받아들이지만 여전히 세상의 수많은 이들에게 가톨릭이라는 것은 생소한 셈입니다.
사제는 생각만큼 사회에서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 아무리 넉넉히 잡더라도 한국 인구의 15% 정도 되는 수준의 인구 범위 안에서 인지도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이지요.
사제가 갑이라는 것은 바로 이 범위 안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사제는 그 범위를 나오는 순간 단지 그 나이의 ‘아저씨’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사제’라는 직분을 벗겨놓은 아저씨는 그 본연의 ‘인간미’로 승부가 나게 됩니다.
과연 그렇게 되면 어떤 모습이 드러나게 될까요? 한마디로 그 사람의 됨됨이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밝고 쾌활한지, 이지적이고 조용한지, 인물은 어떻고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지요. 세상 사람들은 배우자를 뽑을 때에는 이 모든 것을 잘 살피고 뽑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제라는 직분, 그리고 ‘독신’이라는 플러스 알파 요인은 그를 ‘있어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사제들은 그러한 현실에 감사하고 그러한 것들이 작용하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만큼 잘 난 이들이 아닙니다. 다만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인 셈이지요. 태어나면서부터 유아세례를 받고 가톨릭적인 문화 안에서 사는 것이 당연했기에 우리는 천주교 신자로서의 문화들을 익숙하게 받아들이지만 여전히 세상의 수많은 이들에게 가톨릭이라는 것은 생소한 셈입니다.
사제는 생각만큼 사회에서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 아무리 넉넉히 잡더라도 한국 인구의 15% 정도 되는 수준의 인구 범위 안에서 인지도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이지요.
사제가 갑이라는 것은 바로 이 범위 안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사제는 그 범위를 나오는 순간 단지 그 나이의 ‘아저씨’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사제’라는 직분을 벗겨놓은 아저씨는 그 본연의 ‘인간미’로 승부가 나게 됩니다.
과연 그렇게 되면 어떤 모습이 드러나게 될까요? 한마디로 그 사람의 됨됨이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밝고 쾌활한지, 이지적이고 조용한지, 인물은 어떻고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지요. 세상 사람들은 배우자를 뽑을 때에는 이 모든 것을 잘 살피고 뽑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제라는 직분, 그리고 ‘독신’이라는 플러스 알파 요인은 그를 ‘있어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사제들은 그러한 현실에 감사하고 그러한 것들이 작용하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만큼 잘 난 이들이 아닙니다. 다만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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