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왜 나는지 아십니까? 신기하고 들어보지 못한 일이기 때문에 나는 것입니다. 인간의 호기심은 늘 ‘새로운 사실’을 찾아 다니기 때문에 그래서 뉴스가 존재하는 것이고 연예인 가쉽 기사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소문을 쫓아 다니는 사람은 결국 엇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소문들 안에는 악한 의도가 깃든 것이 상당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소문을 왜 낼 것 같습니까? 누군가를 칭찬하기 위해서 소문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거의 모든 소문은 누군가를 흠집내고 흉을 보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거지에게 돈을 주었다고 소문이 나는 것은 전혀 줄 법 하지 않은데 그렇게 하는 연예인들 뿐입니다. 일상인들은 아무리 거지에게 동냥을 해도 그런 것이 소문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소문을 즐기지 마십시오. 지붕 위에서 선포되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진실하고 선하고 공정하고 의로운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손에 성경을 드십시오. 그리고 읽으십시오. 여러분들이 성경을 멀리하고 엉뚱한 소문들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는 순간 어둠의 영은 그런 여러분들의 성향을 알아채고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끼로 여러분들이 스스로 엇나가게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누군가 어떻다 저떻다 하는 것은 그들에게 맡겨 두고 여러분들은 묵묵히 일상의 과업에 충실하면서 빛을 향해 걸어가십시오.
통상적으로 가톨릭의 성직자(거룩한 직분을 받은 자)를 신부님이라고 부르고 개신교의 목회자(회중을 사목하는 자)를 목사님이라고 부릅니다. 당연히 이를 올바로 구별하기 위해서는 가톨릭(또는 천주교)과 개신교의 차이를 알아야 하겠지요? 기독교라는 말은 ‘그리스도교’의 한자 음역을 한 단어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통상적으로 가톨릭과 개신교를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천주교(가톨릭: 보편적)과 개신교(프로테스탄트: 저항)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먼저는 예수님입니다. 2000여년 전 인류사에서 한 인물이 등장을 했고 엄청난 이슈를 남기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소위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생겨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 교회는 역사를 통해서 그 덩치를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덩치가 커지니 만큼 순수했던 처음의 열정이 사라져가고 온갖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서게 되지요. 그리고 엉뚱한 움직임들이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즉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많은 모습들이 보이게 되었지요. 돈에 대한 탐욕, 권력에 대한 집착과 같은 움직임들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등장하게 되지요. 그것이 바로 개신교의 시초인 셈입니다. 루터라는 인물이 95개조의 반박문을 쓰고 했다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로부터 개신교 형제들이 자기들의 신조를 들고 갈려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총과 같은 구호를 외치면서 가톨릭에서 갈려 나와 자신들이 진정한 초대교회의 정통성을 이어 받았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가톨릭은 여전히 가톨릭대로 자신들이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우리의 몸이 때로는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프다고 해서 성한 팔을 따로 잘라내지는 않는 것처럼 공동체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공동체가 아프면 모두 힘을 모아서 그 아픈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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