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옆방이 시끌시끌했습니다. 저는 '절대안정'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방문객이 별로 없었지요. 그래서 '왜 저리 시끄럽지요?'라고 하니 아주머니들이 나가보더군요. 그리고는 '다른 신부님이 와 계세요. 방문객이 엄청 많네요.'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검사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동행했던 자매님이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신부님 옆방에 있던 그 신부님이요. 나이가 83세이신데. 돌아가셨다고 라디오에 나왔어요.' 아마 그 신부님은 자신의 사명을 다한 모양입니다. 저는 아직 40도 되지 않았으니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하게 될지... 하느님만이 아시겠지요. 이 순간 저의 의지를 또다시 그분께 봉헌합니다. 당신이 선택하셨으니 당신이 원하는 대로 써 주소서.
마지막 검사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동행했던 자매님이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신부님 옆방에 있던 그 신부님이요. 나이가 83세이신데. 돌아가셨다고 라디오에 나왔어요.' 아마 그 신부님은 자신의 사명을 다한 모양입니다. 저는 아직 40도 되지 않았으니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하게 될지... 하느님만이 아시겠지요. 이 순간 저의 의지를 또다시 그분께 봉헌합니다. 당신이 선택하셨으니 당신이 원하는 대로 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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