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한 간호사가 들어오면서 ‘올라 치니또~(안녕 중국사람)’라고 하면서 ‘그렇게 불러도 괜찮죠?’라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묻는 이유인즉슨 자신의 말이 나에게 모종의 영향을 미칠 것을 내심 알면서도 일종의 도발을 먼저 하고, 그리고 나서서 자신이 방어막을 쳐버리는 셈이지요.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 저는 한국 사람이고 저를 그렇게 부르는 것은 여러분들을 칠레 여자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타인을 함부로 대하고 비아냥거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타인의 불행으로 자신의 행복을 얻으려는 참으로 불행한 이들이지요. 타인이 비천해지고 낮춰져서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우쭐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헌데 의외로 은근히 이런 이들이 많습니다. 누군가를 조롱하는 언사를 하면서 자기들끼리 킬킬거리고 웃고 즐기는 것이지요. 만일 자신들이 그 당사자가 되었더라면 무척이나 괴로워했을 것이 분명하면서 자신은 절대로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확신 속에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는 여러번 ‘이방인을 잘 대하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방인은 단순히 외국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미 익숙해진 어느 공간에 새로이 들어온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특히나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새로이 공동체에 들어온 이들에게 조금은 냉냉한 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혹시 본당에 새로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서 넌지시 인사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한국 사람이고 저를 그렇게 부르는 것은 여러분들을 칠레 여자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타인을 함부로 대하고 비아냥거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타인의 불행으로 자신의 행복을 얻으려는 참으로 불행한 이들이지요. 타인이 비천해지고 낮춰져서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우쭐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헌데 의외로 은근히 이런 이들이 많습니다. 누군가를 조롱하는 언사를 하면서 자기들끼리 킬킬거리고 웃고 즐기는 것이지요. 만일 자신들이 그 당사자가 되었더라면 무척이나 괴로워했을 것이 분명하면서 자신은 절대로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확신 속에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는 여러번 ‘이방인을 잘 대하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방인은 단순히 외국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미 익숙해진 어느 공간에 새로이 들어온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특히나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새로이 공동체에 들어온 이들에게 조금은 냉냉한 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혹시 본당에 새로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서 넌지시 인사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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