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했을 때에 그것이 즐거워지는 일인지 아니면 반대로 꺼려지는 일인지 우리의 마음은 이미 대답하고 있습니다. 즉, 누군가가 ‘볼리비아’로 가라는 명을 받았을 때에 그의 마음이 즐거워지는지 아니면 반대로 거북해지는지 하는 것은 볼리비아가 문제가 아니라 그의 마음에 달린 문제인 것이지요.
우리의 마음은 이미 그것을 드러내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이 뒤따르지요. 우리는 우리가 선호하는 곳으로 가려고 하고 우리가 꺼리는 곳으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가난한 이가 우선이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는 전혀 가난하지 않은 사람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뿐이지요. 그는 실제 가난한 이들과 울며 겨자먹기로 머무르긴 하겠지만 가난한 이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가 사랑하는 것은 고위 계급이며 그것을 쟁탈하려고 가난한 이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지요.
가난한 이와 함께 겸상을 하며 역겨움을 느끼면서 그는 가난을 설파합니다. 그는 위선자일 뿐입니다. 그의 마음은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운 것을 사랑하니까요. 세상에는 그런 위선자들이 많습니다. 자신은 고급 포도주를 홀짝이면서 가난하고 힘들고 병든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멋들어지게 적어내기도 하지요.
예수님이 가르친 바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면서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 쉬운 일인가 하면 그분은 아주 간단 명료하게 그 말씀을 하시기 때문이며, 왜 쉬운 일이 아닌가 하면 그것을 살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결심과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 삶의 무게 하나 지지 못하면서 타인을 위해서 나선다고 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그 행위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드러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을 드러내려고 노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세상에 드러나는 것은 찬사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난을 받기 위해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수많은 성인들은 살아 생전에 가까운 이들의 사랑을 담뿍 받았지만 그 외에는 대체로 시기와 증오에 둘러싸여 살아갔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의 삶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주변 사람들이 밥그릇 걱정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실상 따지고 보면 예수님도 그러한 셈이었지요. 죽음을 이기신 분 앞에서 죽음을 두려워해야 했던 그들이 생명이신 분을 죽인 사건이 바로 십자가 사건이니까요.
우리의 마음은 이미 그것을 드러내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이 뒤따르지요. 우리는 우리가 선호하는 곳으로 가려고 하고 우리가 꺼리는 곳으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가난한 이가 우선이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는 전혀 가난하지 않은 사람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뿐이지요. 그는 실제 가난한 이들과 울며 겨자먹기로 머무르긴 하겠지만 가난한 이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가 사랑하는 것은 고위 계급이며 그것을 쟁탈하려고 가난한 이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지요.
가난한 이와 함께 겸상을 하며 역겨움을 느끼면서 그는 가난을 설파합니다. 그는 위선자일 뿐입니다. 그의 마음은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운 것을 사랑하니까요. 세상에는 그런 위선자들이 많습니다. 자신은 고급 포도주를 홀짝이면서 가난하고 힘들고 병든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멋들어지게 적어내기도 하지요.
예수님이 가르친 바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면서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 쉬운 일인가 하면 그분은 아주 간단 명료하게 그 말씀을 하시기 때문이며, 왜 쉬운 일이 아닌가 하면 그것을 살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결심과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 삶의 무게 하나 지지 못하면서 타인을 위해서 나선다고 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그 행위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드러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을 드러내려고 노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세상에 드러나는 것은 찬사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난을 받기 위해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수많은 성인들은 살아 생전에 가까운 이들의 사랑을 담뿍 받았지만 그 외에는 대체로 시기와 증오에 둘러싸여 살아갔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의 삶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주변 사람들이 밥그릇 걱정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실상 따지고 보면 예수님도 그러한 셈이었지요. 죽음을 이기신 분 앞에서 죽음을 두려워해야 했던 그들이 생명이신 분을 죽인 사건이 바로 십자가 사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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