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천사가 나타나더니 감방에 빛이 비치는 것이었다. 천사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두드려 깨우면서, “빨리 일어나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의 손에서 쇠사슬이 떨어져 나갔다. (사도 12,7)
때로는 인생 행로에서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막막한 지점에 이르는 체험을 합니다. 잘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틀어막히는 것이지요. 사업이 실패한다던가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이럴 때에는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베드로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미 형제는 순교를 당하고 자신은 감옥에 갇히고 수갑을 차고 더는 오고갈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모든 구속에서 풀어내어 자유롭게 합니다. 그리고 해야할 일과 따라갈 길까지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베드로에게는 아직 남은 사명이 있었던 것이지요. 하느님은 당신의 사명을 수행하는 이를 늘 보살피십니다. 인간적인 시선으로는 그 어떤 출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느님은 우리를 구하십니다.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과연 나는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에 충실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고 있다면 설령 더는 앞길이 보이지 않아도 거기에서 하느님께 마음을 모으고 마지막 순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나에게 쓰임새가 있다면 하느님은 반드시 나를 구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걱정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을 잔뜩 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저 내가 이룩하기를 원했던 것을 잔뜩 해 온 터라 막다른 곳에 다다랐을 때에 그 누구에게도 희망을 걸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거대한 장벽이 놓여있다면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나의 의지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어 맡기는 것이지요. 그렇게 한다면 행여 하느님께서 우리를 가엾게 보시고 구해 주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네.(시편 34, 6-7)
때로는 인생 행로에서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막막한 지점에 이르는 체험을 합니다. 잘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틀어막히는 것이지요. 사업이 실패한다던가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이럴 때에는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베드로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미 형제는 순교를 당하고 자신은 감옥에 갇히고 수갑을 차고 더는 오고갈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모든 구속에서 풀어내어 자유롭게 합니다. 그리고 해야할 일과 따라갈 길까지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베드로에게는 아직 남은 사명이 있었던 것이지요. 하느님은 당신의 사명을 수행하는 이를 늘 보살피십니다. 인간적인 시선으로는 그 어떤 출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느님은 우리를 구하십니다.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과연 나는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에 충실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고 있다면 설령 더는 앞길이 보이지 않아도 거기에서 하느님께 마음을 모으고 마지막 순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나에게 쓰임새가 있다면 하느님은 반드시 나를 구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걱정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을 잔뜩 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저 내가 이룩하기를 원했던 것을 잔뜩 해 온 터라 막다른 곳에 다다랐을 때에 그 누구에게도 희망을 걸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거대한 장벽이 놓여있다면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나의 의지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어 맡기는 것이지요. 그렇게 한다면 행여 하느님께서 우리를 가엾게 보시고 구해 주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네.(시편 34,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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