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가 서로 좋아한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아무 문제가 없이 받아들여지는 사실입니다. 이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 여자가 여자를 좋아한다. 이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저도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고, 여성들도 마찬가지이겠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음입니다.
남자가 남자에게 성적 욕구를 느낀다. 여자가 여자에게 성적 욕구를 느낀다. 동성애라는 것은 같은 성을 지닌 사람을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대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두고 표현하는 말입니다.
과연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요? 여기에서 사람들은 의견이 서로 갈립니다. 이를 단순히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의 단순한 차이와 같은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정상인과 정상인의 기능에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 장애인의 차이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윤리적으로 옳은 일과 그른 일로 보아야 할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혼동스러워하고 있지요.
이것이 단순한 차이일 뿐이냐, 한 측은 정상이고 다른 한 측이(여기서는 동성애자) 조금 부족한 차이이냐, 아니면 윤리적으로 그릇된 것이냐에 따라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여기에 과격하고 심각하게 반발하는 이들이 개신교 신앙인들이지요. 그들은 성경에 근거를 두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모든 일에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레위 18,22-25; 로마 1, 24-27; 1코린 6,9을 주된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먼저 이성애자들의 삶부터 스스로 반성하게 하고 싶습니다. 동성애자들에 관한 일들이 화두가 되지만 실제로 더 많은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이성애자들의 측이기도 합니다. 이혼률은 급증하고 있고 파괴되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또 그 와중에 소외당하고 고통당하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먼저 이성애자들의 관계부터 올바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동성애자들의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권리는 분명히 확립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인권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는 비단 동성애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기본적인 권리를 짓밟는 억압 앞에서 주장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혼인에 대해서 저는 교회의 가르침을 따릅니다. 교회는 남자와 여자 이성간의 결합을 기본으로 알고 있고 자녀 출산을 이루어내는 것을 온전한 혼인의 모습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톨릭 사제로서 이를 기본으로 받아들이고 가르쳐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도 이것이 가장 완전한 두 인격의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두 동성애자가 같이 모여 살겠다는 데 가서 쌍수를 들고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과 양심에 따라서 분별하고 살아갈 것입니다. 신앙을 지니고 있으면 그들이 지닌 신앙의 법에 따라서 스스로를 분별하게 될 것이고 신앙이 없으면 세상의 법에 따라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들의 삶이 제3자에게 피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충고는 해야 하겠지만, 이는 비단 동성애자들의 결합만이 아니라 이성애자들의 결합에서도 마찬가지 경우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성애자의 가정이라도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고 약자를 구타하고 서로 다투는 일이 일어나면 가서 충고를 해야 하는 게 마땅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동성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65항 교회는 동성애자들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요? 교회는 창조 질서에 따라 남자와 여자는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는 특질이 필요하고 상호 관계를 지향하게 되어 있으며, 그를 통해 새 생명을 낳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이유로 교회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의 성적 취향과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하느님이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415항 교회는 동성애를 어떻게 판단하나요? 하느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심으로써, 육체적으로도 서로 위하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동성애자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입니다. 동성애자라고해서 그들을 차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모든 형태의 동성애가 창조 질서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 여자가 여자를 좋아한다. 이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저도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고, 여성들도 마찬가지이겠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음입니다.
남자가 남자에게 성적 욕구를 느낀다. 여자가 여자에게 성적 욕구를 느낀다. 동성애라는 것은 같은 성을 지닌 사람을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대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두고 표현하는 말입니다.
과연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요? 여기에서 사람들은 의견이 서로 갈립니다. 이를 단순히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의 단순한 차이와 같은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정상인과 정상인의 기능에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 장애인의 차이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윤리적으로 옳은 일과 그른 일로 보아야 할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혼동스러워하고 있지요.
이것이 단순한 차이일 뿐이냐, 한 측은 정상이고 다른 한 측이(여기서는 동성애자) 조금 부족한 차이이냐, 아니면 윤리적으로 그릇된 것이냐에 따라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여기에 과격하고 심각하게 반발하는 이들이 개신교 신앙인들이지요. 그들은 성경에 근거를 두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모든 일에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레위 18,22-25; 로마 1, 24-27; 1코린 6,9을 주된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먼저 이성애자들의 삶부터 스스로 반성하게 하고 싶습니다. 동성애자들에 관한 일들이 화두가 되지만 실제로 더 많은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이성애자들의 측이기도 합니다. 이혼률은 급증하고 있고 파괴되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또 그 와중에 소외당하고 고통당하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먼저 이성애자들의 관계부터 올바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동성애자들의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권리는 분명히 확립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인권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는 비단 동성애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기본적인 권리를 짓밟는 억압 앞에서 주장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혼인에 대해서 저는 교회의 가르침을 따릅니다. 교회는 남자와 여자 이성간의 결합을 기본으로 알고 있고 자녀 출산을 이루어내는 것을 온전한 혼인의 모습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톨릭 사제로서 이를 기본으로 받아들이고 가르쳐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도 이것이 가장 완전한 두 인격의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두 동성애자가 같이 모여 살겠다는 데 가서 쌍수를 들고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과 양심에 따라서 분별하고 살아갈 것입니다. 신앙을 지니고 있으면 그들이 지닌 신앙의 법에 따라서 스스로를 분별하게 될 것이고 신앙이 없으면 세상의 법에 따라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들의 삶이 제3자에게 피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충고는 해야 하겠지만, 이는 비단 동성애자들의 결합만이 아니라 이성애자들의 결합에서도 마찬가지 경우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성애자의 가정이라도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고 약자를 구타하고 서로 다투는 일이 일어나면 가서 충고를 해야 하는 게 마땅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동성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65항 교회는 동성애자들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요? 교회는 창조 질서에 따라 남자와 여자는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는 특질이 필요하고 상호 관계를 지향하게 되어 있으며, 그를 통해 새 생명을 낳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이유로 교회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의 성적 취향과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하느님이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415항 교회는 동성애를 어떻게 판단하나요? 하느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심으로써, 육체적으로도 서로 위하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동성애자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입니다. 동성애자라고해서 그들을 차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모든 형태의 동성애가 창조 질서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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