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한다고 해서 내 안에 ‘꺼려지는 마음’이 사라진다고 착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우리 안에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안락을 추구하고 쉬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증오하고 미워할 때에 나로서는 가슴이 아프고 괴로운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에 상응하는 ‘사랑’이 충만하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고 그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지요.
마치 성인들은 아무런 감각이 없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성인들에게는 누가 욕을 해도 비난을 서슴지 않아도 아무런 마음의 동요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들을 마치 로봇 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더 인간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수록 우리의 감수성은 더욱 예민해지게 됩니다. 우리는 보다 인간의 본질에 다가서게 되는 것이지요. 오히려 우리가 죄악에 빠져 있는 동안 우리에게는 ‘공감하는 능력’이라던지 ‘연민의 마음’과 같은 것이 무디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느라 타인을 살피는 마음이 무디어지는 것이지요. 우리가 보다 본질적인 신앙생활에 충실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되고, 전에는 미처 알지 못하던 것들을 깨닫게 되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더 많은 고통들이 마련되겠지만 그만큼의 사랑도 커져갈 것입니다.
마치 성인들은 아무런 감각이 없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성인들에게는 누가 욕을 해도 비난을 서슴지 않아도 아무런 마음의 동요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들을 마치 로봇 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더 인간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수록 우리의 감수성은 더욱 예민해지게 됩니다. 우리는 보다 인간의 본질에 다가서게 되는 것이지요. 오히려 우리가 죄악에 빠져 있는 동안 우리에게는 ‘공감하는 능력’이라던지 ‘연민의 마음’과 같은 것이 무디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느라 타인을 살피는 마음이 무디어지는 것이지요. 우리가 보다 본질적인 신앙생활에 충실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되고, 전에는 미처 알지 못하던 것들을 깨닫게 되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더 많은 고통들이 마련되겠지만 그만큼의 사랑도 커져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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