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은 볼리비아가 마음에 드세요?”
볼리비아 사람들이 곧잘 묻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마음에 들구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자기 나라가 마음에 드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걸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지요. 외국 사람만 만나면 우리나라가 좋으냐고 묻고 뭐가 좋으냐고 물어봅니다. 그게 궁금할테지요. 하지만 그 외국 사람에게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불고기 맛있어요. 김치 맛있어요. 싸이 좋아요.’가 되는 셈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묻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더 나은 나라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그렇다면 그 질문을 들은 이들은 마음에 어린 충고를 해 줄 것이고 우리로서는 배울 바가 많을 것입니다. 좋냐고 묻는 질문에는 좋다고 밖에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청취자가 이미 답을 산정해 놓은 질문이기 때문이지요. 음식이 맛있냐고 물으면 맛있다고 해야 합니다. 그 앞에서 조리법에 대한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질문자는 그저 약간의 칭찬이 필요할 뿐이지요.
참된 충고를 청하는 이의 질문은 다릅니다. 그는 진정으로 듣기를 원하는 사람이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질문자들은 이미 자신 안에 있는 것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볼리비아 사람들이 곧잘 묻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마음에 들구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자기 나라가 마음에 드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걸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지요. 외국 사람만 만나면 우리나라가 좋으냐고 묻고 뭐가 좋으냐고 물어봅니다. 그게 궁금할테지요. 하지만 그 외국 사람에게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불고기 맛있어요. 김치 맛있어요. 싸이 좋아요.’가 되는 셈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묻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더 나은 나라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그렇다면 그 질문을 들은 이들은 마음에 어린 충고를 해 줄 것이고 우리로서는 배울 바가 많을 것입니다. 좋냐고 묻는 질문에는 좋다고 밖에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청취자가 이미 답을 산정해 놓은 질문이기 때문이지요. 음식이 맛있냐고 물으면 맛있다고 해야 합니다. 그 앞에서 조리법에 대한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질문자는 그저 약간의 칭찬이 필요할 뿐이지요.
참된 충고를 청하는 이의 질문은 다릅니다. 그는 진정으로 듣기를 원하는 사람이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질문자들은 이미 자신 안에 있는 것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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