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사 강론때에는 복음을 읽고 나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 좋은 저녁입니다. 여러분들 서로 얼굴들이 보이시지요? 빛이 가득하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불을 한 번 꺼 볼까요?
그리고는 성당 안의 불을 모조리 다 꺼버렸습니다.
- 자, 이제 뭐가 보이세요. 이 제단의 촛불이 보이시나요? (네에~) 그렇지요. 모든 불이 사라지고 나면 비로소 제단의 불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참된 빛은 모든 허황된 빛들이 사라지고 나면 보이기 시작하는 법이예요.
세상에는 헛된 빛들이 많아요. 부와 권력, 명예와 미모, 성적 유혹과 같은 수많은 것들이 스스로를 빛으로 가장하며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진정한 빛을 찾지 못하게 하지요.
그러는 동안 진정한 빛은 끊임없이 타오르고 있는 거예요.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구에 사로잡혀 진정한 빛을 알아 차리지도 못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모든 불이 꺼질 날이 다가올 거예요. 세상의 빛은 그 특성상 ‘영원’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든요. 권력도 언젠가는 내려 놓아야 하고, 명예도 그렇고, 돈도 마찬가지이지요. 미모도 점점 사라져가고 몸의 힘도 빠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결국 ‘죽음’으로 한 사람에게 그 모든 빛들은 사라져버리고 말지요.
그럼 그 때에 과연 우리는 무슨 빛을 지니고 있을까요? 헛된 빛만을 쫓아다니던 사람이 그제서야 참된 빛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그건 마치 소리와 빛이 다른 것과 같아요. 즉 세상의 것들만 찾아온 사람은 눈으로만 물건을 식별하는 사람이고 하느님의 진리를 찾는 사람은 소리로만 사물들을 인식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세상의 것만 쫓다가 눈을 상실한 사람이 그제서야 청력을 연습해서 미세한 소리를 듣기는 힘든 것과 같지요.
하느님의 빛에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이 있으니 우리는 그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러요.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진리의 빛을 찾는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세상의 유혹이 아무리 많아도 자신들이 발견한 빛을 놓치지 않아요. 그리고 꿋꿋하게 끝까지 그 빛을 따라가서 결국에는 빛을 얻고 말지요.
주님의 빛을 찾는 사람이 되시길 바래요. 그 빛이 어디에 있느냐구요? 아주 간단해요. 여러분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이가 바로 여러분의 빛이예요. 집안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여러분의 구원의 빛이고, 자녀들 중에서 가장 소외된 자녀가 여러분의 구원의 빛이예요. 이웃들 중에 아무도 돌보지 않는 이가 바로 여러분의 빛이랍니다. 그러니 그런 빛들을 잘 찾아 보세요. 바로 그 빛이 여러분을 구원으로 이끌어 줄 것이니까요.
“너희들 가운데 가장 작은 이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좋은 저녁입니다. 여러분들 서로 얼굴들이 보이시지요? 빛이 가득하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불을 한 번 꺼 볼까요?
그리고는 성당 안의 불을 모조리 다 꺼버렸습니다.
- 자, 이제 뭐가 보이세요. 이 제단의 촛불이 보이시나요? (네에~) 그렇지요. 모든 불이 사라지고 나면 비로소 제단의 불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참된 빛은 모든 허황된 빛들이 사라지고 나면 보이기 시작하는 법이예요.
세상에는 헛된 빛들이 많아요. 부와 권력, 명예와 미모, 성적 유혹과 같은 수많은 것들이 스스로를 빛으로 가장하며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진정한 빛을 찾지 못하게 하지요.
그러는 동안 진정한 빛은 끊임없이 타오르고 있는 거예요.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구에 사로잡혀 진정한 빛을 알아 차리지도 못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모든 불이 꺼질 날이 다가올 거예요. 세상의 빛은 그 특성상 ‘영원’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든요. 권력도 언젠가는 내려 놓아야 하고, 명예도 그렇고, 돈도 마찬가지이지요. 미모도 점점 사라져가고 몸의 힘도 빠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결국 ‘죽음’으로 한 사람에게 그 모든 빛들은 사라져버리고 말지요.
그럼 그 때에 과연 우리는 무슨 빛을 지니고 있을까요? 헛된 빛만을 쫓아다니던 사람이 그제서야 참된 빛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그건 마치 소리와 빛이 다른 것과 같아요. 즉 세상의 것들만 찾아온 사람은 눈으로만 물건을 식별하는 사람이고 하느님의 진리를 찾는 사람은 소리로만 사물들을 인식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세상의 것만 쫓다가 눈을 상실한 사람이 그제서야 청력을 연습해서 미세한 소리를 듣기는 힘든 것과 같지요.
하느님의 빛에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이 있으니 우리는 그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러요.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진리의 빛을 찾는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세상의 유혹이 아무리 많아도 자신들이 발견한 빛을 놓치지 않아요. 그리고 꿋꿋하게 끝까지 그 빛을 따라가서 결국에는 빛을 얻고 말지요.
주님의 빛을 찾는 사람이 되시길 바래요. 그 빛이 어디에 있느냐구요? 아주 간단해요. 여러분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이가 바로 여러분의 빛이예요. 집안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여러분의 구원의 빛이고, 자녀들 중에서 가장 소외된 자녀가 여러분의 구원의 빛이예요. 이웃들 중에 아무도 돌보지 않는 이가 바로 여러분의 빛이랍니다. 그러니 그런 빛들을 잘 찾아 보세요. 바로 그 빛이 여러분을 구원으로 이끌어 줄 것이니까요.
“너희들 가운데 가장 작은 이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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