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루카2,40)
아이는 혼자 크지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웁니다. 부모가 없으면 밥도 혼자 먹지 못하고, 옷도 혼자 챙겨입지 못합니다. 그리고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도 부모를 통해 얻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학교에 갑니다. 그래서 정신이 큽니다. 여러가지 사회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학습하고 지식을 넓혀 나갑니다. 기본적인 사회 구성원이 될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나면 부모는 자식을 다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키운 건 맞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남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영’입니다.
부모의 책임 가운데에는 그의 육신이 존재하고 그의 정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미성숙한 영도 부모의 책임에 속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그의 영이 자라도록 힘쓸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적지 않은 이들이 실패를 합니다. 가난한 이들은 가난한 대로 실패를 하고, 부유한 이들은 부유한 대로 실패를 합니다.
세상에서는 ‘인성’이라는 표현을 곧잘 씁니다. 내면의 인간적 성숙도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리스도교에서는 ‘영’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바로 오늘 복음의 ‘지혜’와 ‘하느님의 총애’가 그 역할을 하는 부분이지요.
부모는 아이의 영을 키워내어야 합니다. 그 영이 ‘사랑, 진실, 정의, 관용, 용서, 인내’와 같은 것에 익숙해지도록 키워야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버려 둔다든지, 혹은 그와는 정반대로 지나치게 모든 것을 이루어주기만 하면서 결국 아이의 영을 망쳐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아이는 그 공허감을 엉뚱한 데에서 채우려고 합니다. 반대로 모든 것을 이루어주는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는 세상이 모두 자기 발 밑에 있는 줄로만 착각합니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전자의 문제가 많고, 좀 사는 나라에서는 후자의 문제가 많습니다. 물론 양자가 늘 함께 존재하지요.
세상에 그 어느 부모도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신앙 교육’ 즉,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하느님의 존재와 그분이 알려주는 길을 전해주는 부모는 비록 자신들에게 오점이 많을지언정 자녀가 크게 엇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부모님들에게서 이 ‘신앙’을 찾아보기 힘들고, 따라서 자연히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자녀들에게 주지도 못하는 악순환의 반복이 어렵지 않게 관찰되곤 합니다.
먼저 여러분들 안에 신앙의 씨앗을 잘 심고, 거기서 자란 열매들로 자녀들을 먹이십시오. 그러면 자녀들이 훗날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대가 될 것입니다. 자녀들의 영을 돌볼 줄 아는 부모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는 혼자 크지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웁니다. 부모가 없으면 밥도 혼자 먹지 못하고, 옷도 혼자 챙겨입지 못합니다. 그리고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도 부모를 통해 얻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학교에 갑니다. 그래서 정신이 큽니다. 여러가지 사회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학습하고 지식을 넓혀 나갑니다. 기본적인 사회 구성원이 될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나면 부모는 자식을 다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키운 건 맞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남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영’입니다.
부모의 책임 가운데에는 그의 육신이 존재하고 그의 정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미성숙한 영도 부모의 책임에 속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그의 영이 자라도록 힘쓸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적지 않은 이들이 실패를 합니다. 가난한 이들은 가난한 대로 실패를 하고, 부유한 이들은 부유한 대로 실패를 합니다.
세상에서는 ‘인성’이라는 표현을 곧잘 씁니다. 내면의 인간적 성숙도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리스도교에서는 ‘영’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바로 오늘 복음의 ‘지혜’와 ‘하느님의 총애’가 그 역할을 하는 부분이지요.
부모는 아이의 영을 키워내어야 합니다. 그 영이 ‘사랑, 진실, 정의, 관용, 용서, 인내’와 같은 것에 익숙해지도록 키워야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버려 둔다든지, 혹은 그와는 정반대로 지나치게 모든 것을 이루어주기만 하면서 결국 아이의 영을 망쳐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아이는 그 공허감을 엉뚱한 데에서 채우려고 합니다. 반대로 모든 것을 이루어주는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는 세상이 모두 자기 발 밑에 있는 줄로만 착각합니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전자의 문제가 많고, 좀 사는 나라에서는 후자의 문제가 많습니다. 물론 양자가 늘 함께 존재하지요.
세상에 그 어느 부모도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신앙 교육’ 즉,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하느님의 존재와 그분이 알려주는 길을 전해주는 부모는 비록 자신들에게 오점이 많을지언정 자녀가 크게 엇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부모님들에게서 이 ‘신앙’을 찾아보기 힘들고, 따라서 자연히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자녀들에게 주지도 못하는 악순환의 반복이 어렵지 않게 관찰되곤 합니다.
먼저 여러분들 안에 신앙의 씨앗을 잘 심고, 거기서 자란 열매들로 자녀들을 먹이십시오. 그러면 자녀들이 훗날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대가 될 것입니다. 자녀들의 영을 돌볼 줄 아는 부모가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