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리교사 모임에서는 두 명이서 팀을 짜서 신문 한 부로 높고 튼튼한 탑을 만들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교사들이 저마다 열심히 탑을 만들었지요. 그 중에는 먼저 만들고 수다를 떠는 교사들도 있었고 나름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만드는 교사들도 있었습니다. 모임에 늦게 도착해서 시작하는 교사들도 있었지요.
시간이 아직 5분 남았을 때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탑을 그대로 두고 모두 자리로 돌아오라고 했지요. 그리고 물어 보았습니다.
- 여러분, 이걸 만들면서 제가 뭘 의도한다고 느꼈어요?
- 화합의 중요성이요.
- 서로 의견을 나누는 거요.
- 참아주는 거요.
- 뭘 가르치려고 하셨겠지요.
- 좋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소중한 것들이지요. 사실 저 탑은 여러분의 인생입니다. 여러분은 처음에 인생이라는 것을 선물 받고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허둥대지요. 그리고는 살아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 중에는 먼저 멋들어진 인생을 구축해 놓고는 쉬는 부류도 있고 가로늦게 시작하는 부류도 있고,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저 탑을 만들면서 즐겼다는 것이고 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잠시 후에 저 탑을 모두 태워 버릴 거라는 사실입니다.
(교사들이 호기심에 더욱 귀를 엽니다.)
정말입니다. 저 탑들 이따가 마당에 가지고 가서 다 태워 버릴 거예요. 그럼 이게 도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러분은 하느님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까?
하느님은 우리가 인생을 즐기기를 바라십니다. 모든 순간은 소중하게 지나가고 있으니 그 모든 순간을 그 자체로 즐기기를 바라십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그 순간을 즐기고, 문제가 있을 때에도 즐기십시오. 설령 인생이 비록 똑바로 세워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하십시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지나가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저 신문이 불에 태워지듯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남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신문을 불에 태워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 있습니다. 서로 소중히 보낸 시간들은 사라지지 않지요. 서로를 챙기고 아끼고 보듬은 시간은 아주 소중한 가치로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금속은 더욱 그 순수한 빛을 되찾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기쁨, 사랑, 희망, 인내와 같은 모든 것들은 아주 소중한 보석으로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인생을 즐기면서 그러한 가치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태우기 전에 그래도 제가 말한 대로 과연 누가 높고 튼튼한 탑을 만들었나 볼까요?
그렇게 말하고는 남은 신문 한 부를 들고 가서 부채질을 시작했습니다.
- 자아~ 1단~ (강도를 약하게) 2단~ (강도를 조금 세게) 3단!(아주 강하게)
거의 모든 탑들이 1단과 2단에서 여지없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3단까지 남은 탑이 2개가 있었고 그 가운데 조금 더 높게 세운 탑에 상을 주었습니다. 상은 묵주였지요. 헌데 저도 솔직히 놀란 것이 의외로 튼튼하게 보이던 탑들이 모조리 무너져 버리고 천천히 다시 연구하고 마음을 모아 세워 만든 탑이 더 오래 남아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시간이 아직 5분 남았을 때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탑을 그대로 두고 모두 자리로 돌아오라고 했지요. 그리고 물어 보았습니다.
- 여러분, 이걸 만들면서 제가 뭘 의도한다고 느꼈어요?
- 화합의 중요성이요.
- 서로 의견을 나누는 거요.
- 참아주는 거요.
- 뭘 가르치려고 하셨겠지요.
- 좋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소중한 것들이지요. 사실 저 탑은 여러분의 인생입니다. 여러분은 처음에 인생이라는 것을 선물 받고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허둥대지요. 그리고는 살아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 중에는 먼저 멋들어진 인생을 구축해 놓고는 쉬는 부류도 있고 가로늦게 시작하는 부류도 있고,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저 탑을 만들면서 즐겼다는 것이고 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잠시 후에 저 탑을 모두 태워 버릴 거라는 사실입니다.
(교사들이 호기심에 더욱 귀를 엽니다.)
정말입니다. 저 탑들 이따가 마당에 가지고 가서 다 태워 버릴 거예요. 그럼 이게 도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러분은 하느님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까?
하느님은 우리가 인생을 즐기기를 바라십니다. 모든 순간은 소중하게 지나가고 있으니 그 모든 순간을 그 자체로 즐기기를 바라십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그 순간을 즐기고, 문제가 있을 때에도 즐기십시오. 설령 인생이 비록 똑바로 세워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하십시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지나가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저 신문이 불에 태워지듯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남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신문을 불에 태워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 있습니다. 서로 소중히 보낸 시간들은 사라지지 않지요. 서로를 챙기고 아끼고 보듬은 시간은 아주 소중한 가치로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금속은 더욱 그 순수한 빛을 되찾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기쁨, 사랑, 희망, 인내와 같은 모든 것들은 아주 소중한 보석으로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인생을 즐기면서 그러한 가치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태우기 전에 그래도 제가 말한 대로 과연 누가 높고 튼튼한 탑을 만들었나 볼까요?
그렇게 말하고는 남은 신문 한 부를 들고 가서 부채질을 시작했습니다.
- 자아~ 1단~ (강도를 약하게) 2단~ (강도를 조금 세게) 3단!(아주 강하게)
거의 모든 탑들이 1단과 2단에서 여지없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3단까지 남은 탑이 2개가 있었고 그 가운데 조금 더 높게 세운 탑에 상을 주었습니다. 상은 묵주였지요. 헌데 저도 솔직히 놀란 것이 의외로 튼튼하게 보이던 탑들이 모조리 무너져 버리고 천천히 다시 연구하고 마음을 모아 세워 만든 탑이 더 오래 남아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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