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싸우는가?
우리가 싸움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하시겠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나에게 반대되는 어떤 상황에 이르렀을 때에 우리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싸움’을 택하는 것이지요. 그 외의 방법으로는 인내, 이해, 용서, 사랑과 같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그러한 내적이고 때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보다는 즉각적인 해결을 바라며 상대와 싸움을 벌이는 것이지요. 또한 내 안의 자존심이 상하는 것을 견디지 못해서 그 즉시 반응하는 것도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저항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과연 무엇을 향한 저항인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향한 저항일까요? 우리가 저항하려는 대상과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기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이지요.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모든 싸움이 진정 ‘불의’에 대한 싸움인 걸까요? 아니면 그저 내가 성가시고 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싸우려는 것일까요? 정말 우리 가운데 마더 데레사나 안중근 의사처럼 진정한 불의를 상대로 작심을 하고 대항하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 것일까요? 내 가족 하나 올바로 돌보지 못하면서 세상의 불의에 화를 내는 사람, 주변의 가난한 이웃 하나 돕지 않으면서 신문 기사를 읽고는 화를 내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정말 그들이 의로움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맞서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 대상을 올바로 선별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수단은 그리스도교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사악한 악의를 거부해야 하지만, 결국 그는 구원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경우 사랑해야 할 형제를 ‘악’ 그 자체로 규정하고 적대시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증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에 맞서 저항하십시오. 그러나 우리 주님의 십자가를 잊지 마십시오. 가장 싸울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었던 분이 입을 다물고 자신은 아무런 죄도 없는데 묵묵히 십자가를 지신 이유를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만이 진정으로 악에 대항할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싸움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하시겠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나에게 반대되는 어떤 상황에 이르렀을 때에 우리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싸움’을 택하는 것이지요. 그 외의 방법으로는 인내, 이해, 용서, 사랑과 같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그러한 내적이고 때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보다는 즉각적인 해결을 바라며 상대와 싸움을 벌이는 것이지요. 또한 내 안의 자존심이 상하는 것을 견디지 못해서 그 즉시 반응하는 것도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저항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과연 무엇을 향한 저항인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향한 저항일까요? 우리가 저항하려는 대상과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기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이지요.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모든 싸움이 진정 ‘불의’에 대한 싸움인 걸까요? 아니면 그저 내가 성가시고 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싸우려는 것일까요? 정말 우리 가운데 마더 데레사나 안중근 의사처럼 진정한 불의를 상대로 작심을 하고 대항하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 것일까요? 내 가족 하나 올바로 돌보지 못하면서 세상의 불의에 화를 내는 사람, 주변의 가난한 이웃 하나 돕지 않으면서 신문 기사를 읽고는 화를 내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정말 그들이 의로움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맞서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 대상을 올바로 선별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수단은 그리스도교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사악한 악의를 거부해야 하지만, 결국 그는 구원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경우 사랑해야 할 형제를 ‘악’ 그 자체로 규정하고 적대시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증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에 맞서 저항하십시오. 그러나 우리 주님의 십자가를 잊지 마십시오. 가장 싸울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었던 분이 입을 다물고 자신은 아무런 죄도 없는데 묵묵히 십자가를 지신 이유를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만이 진정으로 악에 대항할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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