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악인이 죽기를 바라신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하느님은 악인이 죽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회개’하기를 바라십니다. 죽기를 바라는 건 우리들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지요.
하느님은 악인을 제지하십니다. 그가 가는 길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시지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본 의도는 그가 파멸하고 멸망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던 길을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곧잘 극단적이 되곤 합니다. 좋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나쁜 사람이거나 하면서 선을 분명히 그어버리고 그의 나쁜 점을 보면(실은 나에게 못마땅한 점) 그가 파멸하기를 은근히 바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래서는 안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이 남아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이를 이해하지 못할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사형이야말로 극악 무도한 자에게 마땅한 형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형이 아니라 그가 저지른 죄악을 고스란히 남김없이 기워 갚을 수 있도록 아주 처절한 죽음을 주어야 한다고 곧잘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적인 방어선을 구축하고 법제를 정비하고 범죄를 예방하고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한 인간의 최종적인 심판자, 영혼의 심판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 역할은 오직 하느님만이 하십니다. 하느님이 누군가의 생명이 끊어지기를 결정하시면 살아남을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리 겉으로 훌륭하고 거룩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느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떠나야 합니다.
생명의 법정은 하느님의 영역입니다. 우리들로서는 최대한 파급력을 막고 가능한 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통에서 물이 줄줄 흘러 나오는데 입구를 막을 생각을 하지 않고 흘러나오는 물을 주워담을 생각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과연 ‘예방’에 주력하고 있을까요? 오히려 여러가지 억눌린 감정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모든 아이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하고 모두 대학 교육을 수료해야만 하는 걸까요?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사’자 직분을 지녀야만 성공한 것일까요? 참된 성공은 자신의 일상을 보람차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하느님은 악인이 죽기를 바라시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이 당신께로 마음을 돌이켜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은 악인을 제지하십니다. 그가 가는 길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시지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본 의도는 그가 파멸하고 멸망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던 길을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곧잘 극단적이 되곤 합니다. 좋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나쁜 사람이거나 하면서 선을 분명히 그어버리고 그의 나쁜 점을 보면(실은 나에게 못마땅한 점) 그가 파멸하기를 은근히 바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래서는 안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이 남아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이를 이해하지 못할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사형이야말로 극악 무도한 자에게 마땅한 형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형이 아니라 그가 저지른 죄악을 고스란히 남김없이 기워 갚을 수 있도록 아주 처절한 죽음을 주어야 한다고 곧잘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적인 방어선을 구축하고 법제를 정비하고 범죄를 예방하고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한 인간의 최종적인 심판자, 영혼의 심판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 역할은 오직 하느님만이 하십니다. 하느님이 누군가의 생명이 끊어지기를 결정하시면 살아남을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리 겉으로 훌륭하고 거룩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느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떠나야 합니다.
생명의 법정은 하느님의 영역입니다. 우리들로서는 최대한 파급력을 막고 가능한 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통에서 물이 줄줄 흘러 나오는데 입구를 막을 생각을 하지 않고 흘러나오는 물을 주워담을 생각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과연 ‘예방’에 주력하고 있을까요? 오히려 여러가지 억눌린 감정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모든 아이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하고 모두 대학 교육을 수료해야만 하는 걸까요?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사’자 직분을 지녀야만 성공한 것일까요? 참된 성공은 자신의 일상을 보람차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하느님은 악인이 죽기를 바라시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이 당신께로 마음을 돌이켜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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