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회의를 했습니다. 늘 제일 게으른 사람이 말이 많습니다. 정작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말보단 삶을 드러내지요. 직접 사는 것으로 모든 말이 필요없어지는 것입니다. 평소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공연히 계속 자신이 의롭다는 소리를 하길래 참 좋은 의견이긴 한데 그럼 그걸 누가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가를 물었습니다. 당연히 할 말을 잃었지요.
사목은 ‘현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들을 잘 알고 그들의 현실에서 한 걸음 더 하느님에게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모습을 꿈꿀 수 있고 이런 저런 일들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한껏 부풀린 계획을 실행하려고 들다가는 일도 무너지고 사람들도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맙니다.
무엇보다도 사목은 근본 방향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목’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모든 활동은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전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병원도 학교도 하는 것입니다. 헌데 그런 방향을 상실한 채로 사목이 세상의 일과 구분이 없어지기 시작하면 더는 ‘사목’이 아닌 셈이지요.
제 팔도 하나 올바로 휘두르지 못하면서 온갖 일을 펼쳐놓으려는 사람,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만 바라보는 사람, 본당에는 참으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품고 하루 또 하루 걸어나가야 하지요. 인간적인 위로를 찾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제는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지요.
사목은 ‘현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들을 잘 알고 그들의 현실에서 한 걸음 더 하느님에게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모습을 꿈꿀 수 있고 이런 저런 일들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르는 채로 한껏 부풀린 계획을 실행하려고 들다가는 일도 무너지고 사람들도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맙니다.
무엇보다도 사목은 근본 방향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목’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모든 활동은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전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병원도 학교도 하는 것입니다. 헌데 그런 방향을 상실한 채로 사목이 세상의 일과 구분이 없어지기 시작하면 더는 ‘사목’이 아닌 셈이지요.
제 팔도 하나 올바로 휘두르지 못하면서 온갖 일을 펼쳐놓으려는 사람,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만 바라보는 사람, 본당에는 참으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품고 하루 또 하루 걸어나가야 하지요. 인간적인 위로를 찾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제는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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