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하지 마라 너희도 심판받게 될 것이다.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한 두 명씩은 꼭 있다.
기본 남의 말을 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거의가 '전해들은' 호기심거리이고 주로 그를 폄하하는 말이다.
일단 상대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으니 말을 꺼내지만,
정작 자신이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 것은 0%에 가깝다.
말이라는 것이 웃긴 것이 하다보면 상대의 관심을 더 불러 일으키려고
'과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창세기를 잘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뱀과 이브가 한 것이 바로 이 과장이다.
하느님은 선악과만 먹지 말라고 했다.
뱀은 '하나도 먹지 말라며?'라며 과장을 했고,
이브는 '그건 아니고 다른 건 다 먹되 선악과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했다'며 과장을 했다.
이런 과장된 말들이 돌고 돌다보면,
옷깃 한 번 스친 것이 임신을 시키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지만,
솔직히 걱정되는 것은 그런 이야기들을 돌리고 돌리는 이들의 영혼이다.
자신 안에서 꺼낼것이 오죽 없으면 그런 과장된 호기심거리들로
타인의 관심을 끌기를 원하겠는가?
또 그말을 전하는 이들은 자신 안에 얼마나 자존감이 없으면
넘들이 이랬다 저랬다는 말들이나 전하고 다니겠는가?
믿음이 없는 부류다.
(교회 안에 열심한다는 반장들이나 교사들이 이 짓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여, 조심할 필요가 있다.)
만의 하나 막상 이들에게 3자 대면을 시키면,
말문이 막히게 될 것이다.
성모님은 모든 걸 듣고 마음에 새기셨다.
그래서 당신이 꺼내는 말에는 예수님께서 구원자로서 청을 들어주신 것이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이 어머니를 부르는 단어는,
'여인아'이다.
예수님은 이 순간 어머니가 아니라 구원자로서 한 인간을 보신 것이다.
하지만 그 청을 들어주셨다.
귀가 두개 있고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많이 듣고 진실한 것을 내어 놓으라는 뜻에서다.
근데 이노무 인간들이 귀는 없고 세 개가 다 입인 듯 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