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교회 서류 개정 수속에 대한 산타크루즈 교구의 규정



개정 수속

* 세례자의 이름이나 포함된 이름들의 수정, 첨가 또는 삭제
세례자의 최신의 출생 증명서 원본(Certificado de Nacimiento original actualizado del bautizado) 또는, 요약본(extracto:colilla)을 주민등록 원본 페이지의 합법적인 복사복(fotocopia legalizada de su inscripción en la página del libro de Registro Civil)과 함께 제시하면서 주민 등록(Registro Civil)의 날짜가 세례 날짜보다 이전이거나 같다는 것이 확인될 시에 개정을 진행한다.

* 부계(父系)의 성, 이름 그리고 부모의 성의 첨가.
세례자의 최신의 출생 증명서 원본과 식별 증명서 원본(Acta del Reconocimiento original) 또는 식별 증언서(Testimonio del Reconocimiento) 혹은 혼인 전에 태어난 아이들의 합법성을 보장하는 가족 사항 공증서(Libreta de Familia en la cual se evidencia la legitimación de los hijos nacidos antes del matrimonio)를 제시하면서 개정을 진행한다.
또한, 인습적인 성씨의 수속(trámite de apellido convencional)을 실행하는 때에는, 추정되는 성씨에 해당하는 해결안을 제시하는 세례자의 최신의 출생 증명서 원본과 주민등록 원본 페이지의 합법적인 복사본을 제시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증거로서 제시하는 서류들의 내용이 세례 증명서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잘 확인하여야 한다.

* 세례자의 부모들의 이름과 성들의 수정, 첨가 또는 삭제
원칙적으로 세례자의 부모들의 세례 증명서나 세례자의 최신의 출생 증명서 원본 또는 요약본(extracto:colilla)을 주민등록 원본 페이지의 합법적인 복사복과 함께 제시하면서 주민 등록(Registro Civil)의 날짜가 세례 날짜보다 이전이거나 같다는 것이 확인될 시에 개정을 진행한다.

* 세례자의 부계 혹은 모계(母系)의 성, 이름 그리고 부모들의 성의 근본적 변환.
해당 개정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입양된 자녀의 경우로 넘어간다.

* 세례자의 출생지와 생년월일의 수정 또는 변환
세례자의 최신의 출생 증명서 원본 또는 요약본(extracto:colilla)을 주민등록 원본 페이지의 합법적인 복사복과 함께 제시하면서 주민 등록(Registro Civil)의 날짜가 세례 날짜보다 이전이거나 같다는 것이 확인될 시에 개정을 진행한다. 또는 충분히 합법적인 생존 출생 증명서(certificado de nacido vivo)를 제시하면서 진행한다.
만일 출생의 날짜에 대해서 수정 또는 변환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세례 날짜에 영향을 미치면, 해당 개정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세례의 날짜는 그 어떤 동기로도 수정될 수 없기 때문이다.

* 입양된 자녀들 혹은 부계의 변환의 경우에 성, 이름 그리고 부모들의 성의 변환
세례자의 최신의 출생 증명서 원본과 (입양, 부계의 부인 또는 부계의 복권)진행의 합법적 사본 그리고 합법적인 판사를 통해서 선언된 선언문의 사본을 제시하면서 개정을 진행한다.

* 견진 증명서의 모든 경우의 수정
견진자의 세례 증명서를 제시하면서 개정을 진행한다.

* 혼배 증명서의 모든 경우의 수정
부부의 세례 증명서를 제시하면서 개정을 진행한다.

*보충 등록(PARTIDAS SUPLETORIAS)
세례를 거행한 곳으로 추정되는 본당의 부정의 증명서(Certificado Negativo), 최신의 출생 증명서 원본 또는 요약본을 주민등록 원본 페이지의 합법적인 복사본과 함께 제시하면서 주민 등록의 등재 날짜가 해당인이 출생한 동일한 해의 것이 확인될 시, 또는 사진 혹은 세례를 위한 등록 카드를 제시하면서 세례에 참여한 한 명, 이나 두 명, 특별히 부모나 대부모의 법적 증언을 더해 보충 등록의 수속을 진행한다.

참고
* 1940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의 경우에는 어떠한 경우의 수정이든지 수용하기 더욱 힘들며 보충 등록의 수속을 실행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들은 오직 세례를 신분과 자기 존재의 등록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 이중의 세례 안에서 바꾸려는 성인(成人)들의 세례
세례를 받으려는 성인(成人)들의 관심자는 이 성사가 우리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지닌 가치들 때문이 아니라, 다른 관심사 때문이다. 즉, 이름이나 출생일 또는 다른 상황의 변경일 수 있다. 그러한 경우에 있어서 우리는 그들이 성사들이 지닌 가치를 가지고 놀도록 허락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일부 본당에서 이루어지는 성인들을 위한 사목에 대한 지원대상들이 사제와 교리교사들의 좋은 신앙을 많은 경우에 농락하도록 허락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러한 경우, 농락당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먼저 세례에 관심이 있는 이의 출생지에 해당하는 본당의 부정의 증명서를 요구해야 하며, 세례를 받고자 하는 이의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들을 요구해야 한다.
극단적인 경우, 그리고 이러한 요구사항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조건부 세례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세례 장부에 세례받은 성인(成人)의 이름, 세례지, 세례일, 대부모의 이름만 기록할 수 있을 것이며, 이 데이터로 세례 증명서를 발부하게 될 것이다.

결론
* 모든 개정 혹은 보충 등록은 교구청 사무실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가능하면 해당 개정이나 보충 등록을 위해 관련된 권한과 더불어 서류상의 지시를 발행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법적 보좌관과 더불어 발행되고 합의된 규정들이기 때문이다.
* 주임 사제들이 일부분의 수정, 또는 보충 등록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들에게 권한을 부여할 가능성에 대해서 본인의 견지로는 인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많은 사제들이 증거로서 제시할 수 있는 서류의 법적 상황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스스로 일을 처리하지 않으며 모든 책임을 사무장, 혹은 장부 정리 담당자에게 위임한다. 이는 그들이 부탁을 처리하기 위해서나 경제적인 보상을 받기 위해서 쉽사리 불법적인 수정을 처리하게 될 수 있다.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세례, 혼배 그리고 견진과 같은 증명서를 발급하는 사무적 책임을 다루는 데 있어서 사무장 또는 장부 정리 담당자와 이룬 모든 협약에 있어서 퇴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Alberto Garcia M.
ENCARGADO DE ARCHIVO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성체를 모시는 방법

- 성체를 손으로 모시는 게 신성모독이라는데 사실인가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습니다. 일단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 교회는 전통적으로 성체를 입으로 직접 받아 모셔왔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의 수난 만찬때에 제자들과 모여 함께 나눈 빵을 제자들이 무릎을 꿇고 입만 벌리고 받아 모셨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손으로 빵을 받아서 나누어 옆의 동료들에게 나누어가며 먹었습니다. 하지만 성체에 대한 공경이 날이 갈수록 더해 감에 따라 부스러기 하나라도 흘리지 않으려는 극진한 공경심을 드러내기 위해서 제단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입을 벌리고 받아모시게 한 것이지요. 그러다가 신자들의 수가 너무 많아지고 또 입으로 모시다가 자꾸 사제의 손에 침이 발리니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해서 손으로 받아 모시게 한 것입니다. 사실 한국과 같은 곳은 입으로 받아 모시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전부가 손으로 받아 모십니다. - 그럼 그런 표현을 하는 사람은 왜 그러는 건가요? - 제가 보았을 때에는 성체에 대한 극진한 존경심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성체를 공경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만 손으로 모시는 사람을 잘못되었다고 할 필요는 없지요. 여기서는(볼리비아에서는) 입으로 모시는 사람과 손으로 모시는 사람의 두 부류가 있고 둘 다 존중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입으로 모시는 이들의 혀가 제 손에 자꾸만 닿는 것은 분명히 사실이고 이는 굉장히 비위생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입으로 모시는 것이 성체를 흘리고 떨어뜨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모시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지요. 다만 손으로 모실 때에는 미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왼손 아래에 오른손을 받치는 올바른 자세를 갖추고 왼손으로 성체를 받아 뒤의 사람이 앞으로 나와 성체를 모실 수 있도록 옆으로 살짝 비켜나서 성체를 모셔야 합니다. 성체를 모시고 나서 손에 남은 부스러기를 함부로 다루지 말고 입으로 가져가서 혓바닥으로 깨끗이 처리할 필요가 있지요...

신부님이랑 목사님은 뭐가 달라요?

통상적으로 가톨릭의 성직자(거룩한 직분을 받은 자)를 신부님이라고 부르고 개신교의 목회자(회중을 사목하는 자)를 목사님이라고 부릅니다. 당연히 이를 올바로 구별하기 위해서는 가톨릭(또는 천주교)과 개신교의 차이를 알아야 하겠지요? 기독교라는 말은 ‘그리스도교’의 한자 음역을 한 단어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통상적으로 가톨릭과 개신교를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천주교(가톨릭: 보편적)과 개신교(프로테스탄트: 저항)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먼저는 예수님입니다. 2000여년 전 인류사에서 한 인물이 등장을 했고 엄청난 이슈를 남기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소위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생겨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 교회는 역사를 통해서 그 덩치를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덩치가 커지니 만큼 순수했던 처음의 열정이 사라져가고 온갖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서게 되지요. 그리고 엉뚱한 움직임들이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즉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많은 모습들이 보이게 되었지요. 돈에 대한 탐욕, 권력에 대한 집착과 같은 움직임들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등장하게 되지요. 그것이 바로 개신교의 시초인 셈입니다. 루터라는 인물이 95개조의 반박문을 쓰고 했다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로부터 개신교 형제들이 자기들의 신조를 들고 갈려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총과 같은 구호를 외치면서 가톨릭에서 갈려 나와 자신들이 진정한 초대교회의 정통성을 이어 받았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가톨릭은 여전히 가톨릭대로 자신들이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우리의 몸이 때로는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프다고 해서 성한 팔을 따로 잘라내지는 않는 것처럼 공동체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공동체가 아프면 모두 힘을 모아서 그 아픈 부위...

미사 봉헌

미사를 봉헌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간단하게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를 말하자면 사무실에 가서 해당하는 비용을 내고 기도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올리는 행위를 ‘미사 봉헌’이라고 말합니다. 헌데 우리는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있을까요? 미사를 봉헌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무엇보다도 연옥 영혼들을 위한 효과가 일어납니다. 우리가 망자를 기억하면서 그를 위해서 드리는 미사는 그 영혼에게 효과가 미칩니다. 물론 무슨 효과가 얼마나 미칠지 우리는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수난의 공로로 인해서 그 영혼은 자비를 입게 되고 자신이 채워야 할 수난의 시간을 메꿀 수 있습니다. 이는 수많은 성인들의 실제적인 증언으로 우리가 알게 된 것입니다. 또한 살아있는 이들을 위해서 드리는 미사도 그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이 때에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정성은 받아들여지지만 그 은총의 효과는 하느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병자가 건강하기를 바랄 수 있지만 그의 건강의 회복은 오직 하느님의 뜻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그가 건강을 회복하고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까지 아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들이 단순히 ‘기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미사를 드리는 우리의 정성이 중요한 것이지요. 돈을 지불하는 것이 우리의 정성의 일부분이 되는 이유는 우리가 지닌 돈은 결국 우리의 정성을 모아서 벌어들인 돈이기 때문에 우리는 예물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봉헌하는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사에 참례하는 것이 더욱 소중한 정성입니다. 미사에 참례해서 진심으로 그 미사의 말씀을 듣고 성찬의 전례에 온전히 참례하게 된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미사의 은총을 더욱 배가 될 것이 틀림 없습니다. 나아가 우리가 그런 미사 참례를 통해서 드리는 봉헌의 행위로 우리의 삶 자체는 변화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그 모든 은총의 결과물은 바로 우리의 몫이 될 것입니다. 저는 진실한 마음으로 미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