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루카 9,26)
어느 남자가 간암 말기에 혼수 상태에서 꿈에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얼굴에 의로운 분노를 지니시고 근엄한 목소리로 그 남자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 너는 나를 부끄럽게 여겼다.
- 주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언제 주님을 뵙기라도 했다는 말입니까?
- 그렇다. 너는 나를 보았다. 너는 언젠가 ‘사회복지’활동을 한다면서 어느 복지 기관에 간 적이 있었지. 너는 그때 그들 사이에 있는 나를 보았다. 그리고 역겨움을 느꼈지. 내 코에서는 콧물이 흐르고 몸에서는 냄새가 나고 있었고 너는 다른 누군가가 나를 떠맡기를 바라고 있었다. 너는 분명히 나를 부끄럽게 여겼다.
- 아...
- 그리고 너는 내 말을 부끄럽게 여겼다.
- 네? 저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당신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더라면 그것을 무시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 아니다. 너는 분명히 들었다. 네가 친구들과 어울려 술이 떡이 되어갈 때에 나는 네 아내의 목소리를 빌어 너에게 전화를 걸어서 몸조심을 하고 일찍 들어오라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했지. 헌데 너는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 수치스러워했고 전화를 숨겨서 받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들과는 아주 상스러운 더러운 농담을 지껄였고 너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아내에 대한 모독적인 농담을 하는 것을 삼가하지 않았지. 너는 내 말을 진심으로 부끄럽게 여겼다.
그는 진심으로 뉘우쳤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지요. 자신의 죄에 대해서 진심으로 울고 또 울었습니다. 자신이 그동안 해 왔던 선한 일들이 가식이고 위선일 뿐이었고 실제로는 엄청난 어둠 속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을 그는 전혀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 그의 진정한 회개는 하느님의 동정심을 얻을 수 있었고 그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날부터 주님을 뵙고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살아갔습니다.
(물론 픽션입니다. ㅎㅎㅎ)
어느 남자가 간암 말기에 혼수 상태에서 꿈에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얼굴에 의로운 분노를 지니시고 근엄한 목소리로 그 남자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 너는 나를 부끄럽게 여겼다.
- 주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언제 주님을 뵙기라도 했다는 말입니까?
- 그렇다. 너는 나를 보았다. 너는 언젠가 ‘사회복지’활동을 한다면서 어느 복지 기관에 간 적이 있었지. 너는 그때 그들 사이에 있는 나를 보았다. 그리고 역겨움을 느꼈지. 내 코에서는 콧물이 흐르고 몸에서는 냄새가 나고 있었고 너는 다른 누군가가 나를 떠맡기를 바라고 있었다. 너는 분명히 나를 부끄럽게 여겼다.
- 아...
- 그리고 너는 내 말을 부끄럽게 여겼다.
- 네? 저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당신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더라면 그것을 무시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 아니다. 너는 분명히 들었다. 네가 친구들과 어울려 술이 떡이 되어갈 때에 나는 네 아내의 목소리를 빌어 너에게 전화를 걸어서 몸조심을 하고 일찍 들어오라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했지. 헌데 너는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 수치스러워했고 전화를 숨겨서 받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들과는 아주 상스러운 더러운 농담을 지껄였고 너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아내에 대한 모독적인 농담을 하는 것을 삼가하지 않았지. 너는 내 말을 진심으로 부끄럽게 여겼다.
그는 진심으로 뉘우쳤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지요. 자신의 죄에 대해서 진심으로 울고 또 울었습니다. 자신이 그동안 해 왔던 선한 일들이 가식이고 위선일 뿐이었고 실제로는 엄청난 어둠 속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을 그는 전혀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 그의 진정한 회개는 하느님의 동정심을 얻을 수 있었고 그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날부터 주님을 뵙고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살아갔습니다.
(물론 픽션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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