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워진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한참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민 조차도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혜는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지혜로워지는, 즉 ‘존재 그 자체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이런 추상적인 설명에 익숙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한 나쁜 아이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주변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어하는 아이지요. 헌데 그 아이가 지혜로운 스승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스승이 가르치고 실천하는 것들을 바라보게 되지요. 그리고는 그 말과 행동을 ‘탐내기 시작’합니다.
그가 그 말과 행동을 탐내는 이유는 그 스승이 지금 살아가는 삶 그 자체가 좋아 보여서가 아니라 그 스승이 이끌어들이는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명예와 그 밖의 부수적인 것들이 탐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정한 지혜를 배울 생각이 아니라 스승이 지닌 ‘재주들’처럼 보이는 그 무엇을 갖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스승 흉내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스승이 멋진 말을 하면 그대로 베껴서 자기도 다른 이들에게 해 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에게 던지는 찬사를 집어 삼키면서 오히려 지혜가 커지는 게 아니라, 교만과 아직, 허영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결정적인 순간, 즉 더는 지혜를 흉내내지 못하고 직접 자신의 삶으로 드러내어야 할 바로 그 순간에 그 나쁜 아이는 지금까지 자신이 해 오던 것을 내던지고 도망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는 지혜를 흉내내려고 했을 뿐, 지혜롭게 살지 못했던 것이지요.
지혜는 내가 특별한 기회를 통해서 손에 쥐고 내 마음껏 흔드는 무언가가 아니라 나 스스로 되어가는 무언가입니다. 굳이 말로 표현을 하자면 ‘하느님 처럼 되어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을 닮아 거룩해지는 것이고 그분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이지요.
SNS 상에서 좋은 글을 쓸 수도 있고, 좋은 글을 얻어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실제는 일상의 삶 안에 녹아 있는 것이지 이런 글자들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멋들어진 글을 쓰는 사람이 실제로는 허영심에 사로잡혀 있을 수 있고, 그 멋들어진 글을 열심히 읽는 사람들도 그것을 실천하려는 게 아니라 지적 허영을 채우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오늘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을 실천해 보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삶입니다. 오늘 저녁 자기 전에 진심으로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 성호경을 천천히 그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 지혜로운 삶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한 나쁜 아이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주변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어하는 아이지요. 헌데 그 아이가 지혜로운 스승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스승이 가르치고 실천하는 것들을 바라보게 되지요. 그리고는 그 말과 행동을 ‘탐내기 시작’합니다.
그가 그 말과 행동을 탐내는 이유는 그 스승이 지금 살아가는 삶 그 자체가 좋아 보여서가 아니라 그 스승이 이끌어들이는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명예와 그 밖의 부수적인 것들이 탐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정한 지혜를 배울 생각이 아니라 스승이 지닌 ‘재주들’처럼 보이는 그 무엇을 갖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스승 흉내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스승이 멋진 말을 하면 그대로 베껴서 자기도 다른 이들에게 해 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에게 던지는 찬사를 집어 삼키면서 오히려 지혜가 커지는 게 아니라, 교만과 아직, 허영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결정적인 순간, 즉 더는 지혜를 흉내내지 못하고 직접 자신의 삶으로 드러내어야 할 바로 그 순간에 그 나쁜 아이는 지금까지 자신이 해 오던 것을 내던지고 도망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는 지혜를 흉내내려고 했을 뿐, 지혜롭게 살지 못했던 것이지요.
지혜는 내가 특별한 기회를 통해서 손에 쥐고 내 마음껏 흔드는 무언가가 아니라 나 스스로 되어가는 무언가입니다. 굳이 말로 표현을 하자면 ‘하느님 처럼 되어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을 닮아 거룩해지는 것이고 그분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이지요.
SNS 상에서 좋은 글을 쓸 수도 있고, 좋은 글을 얻어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실제는 일상의 삶 안에 녹아 있는 것이지 이런 글자들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멋들어진 글을 쓰는 사람이 실제로는 허영심에 사로잡혀 있을 수 있고, 그 멋들어진 글을 열심히 읽는 사람들도 그것을 실천하려는 게 아니라 지적 허영을 채우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오늘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을 실천해 보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삶입니다. 오늘 저녁 자기 전에 진심으로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 성호경을 천천히 그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 지혜로운 삶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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