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언가 잘 했다고 하는 것과 하느님께서 무언가 잘 했다고 하는 것은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는 훌륭한 기능을 지닌 이들을 칭찬합니다. 그들이 그 재주를 지니기 위해 노력한 것을 칭찬하지요.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한 사람이라던가, 세기에 남을 연주를 남긴 연주가라던가, 인류가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보할 만한 업적을 남긴 사람과 같은 이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하느님 앞으로 갔을 때에 하느님은 과연 우리 모두를 어떠한 시선을 바라보실까요? 하느님에게 우리 모두는 같은 자녀들입니다. 참된 부모라면 자신의 자녀들을 모두 같은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다름아닌 바로 ‘사랑’의 시선이지요.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이들은 뭔가를 ‘억지로’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녀였으나 자녀의 자격을 잃어버린 이들이 있습니다. 다른 한 편 자녀가 아니었음에도 자녀로 입양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물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는 다 하느님이 만드신 것이니 하느님의 자녀가 아닌가? 미묘한 구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가 하느님의 창조물이지만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의 지위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창조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바로 ‘죽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죽음을 만들지 않으셨고 산 이들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지혜1,13)
죽음이 비롯되는 자리는 바로 우리의 자유의지의 선택이었습니다. 하느님은 다만 우리가 빛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셨는데 바로 우리들이 그 하느님의 자리를 넘겨다보며 우리 스스로 신이 되려고 했기 때문에 바로 거기에서 ‘죽음’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죽을 운명’을 지닌 이들이 세상에 등장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러한 이들에게마저도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원래의 위치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유일하게 하느님 앞에서 ‘잘’ 하였다고 칭찬받을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진 모든 재주를 동원하여 그 어떤 업적이든지 남겨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이 가장 높은 무언가를 남겨 놓는다 하더라도 결국 하느님 앞에서는 먼지와 같을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작은 재주로라도 하느님 앞에 영원히 남을 일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가치로운 일이 되는 것이지요. 어쩌면 하느님 보시기에는 순진 무구한 어린 아이에게 지어주는 미소 한 번이 노벨 물리학상을 타는 것보다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하느님 앞으로 갔을 때에 하느님은 과연 우리 모두를 어떠한 시선을 바라보실까요? 하느님에게 우리 모두는 같은 자녀들입니다. 참된 부모라면 자신의 자녀들을 모두 같은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다름아닌 바로 ‘사랑’의 시선이지요.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이들은 뭔가를 ‘억지로’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녀였으나 자녀의 자격을 잃어버린 이들이 있습니다. 다른 한 편 자녀가 아니었음에도 자녀로 입양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물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존재는 다 하느님이 만드신 것이니 하느님의 자녀가 아닌가? 미묘한 구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가 하느님의 창조물이지만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의 지위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창조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바로 ‘죽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죽음을 만들지 않으셨고 산 이들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지혜1,13)
죽음이 비롯되는 자리는 바로 우리의 자유의지의 선택이었습니다. 하느님은 다만 우리가 빛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셨는데 바로 우리들이 그 하느님의 자리를 넘겨다보며 우리 스스로 신이 되려고 했기 때문에 바로 거기에서 ‘죽음’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죽을 운명’을 지닌 이들이 세상에 등장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러한 이들에게마저도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원래의 위치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유일하게 하느님 앞에서 ‘잘’ 하였다고 칭찬받을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진 모든 재주를 동원하여 그 어떤 업적이든지 남겨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이 가장 높은 무언가를 남겨 놓는다 하더라도 결국 하느님 앞에서는 먼지와 같을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작은 재주로라도 하느님 앞에 영원히 남을 일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가치로운 일이 되는 것이지요. 어쩌면 하느님 보시기에는 순진 무구한 어린 아이에게 지어주는 미소 한 번이 노벨 물리학상을 타는 것보다 나을지도 모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