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경강의 때에는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지금의 세대의 문제는 ‘신앙’을 소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물건처럼 소유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마치 내가 주머니에 넣고 내가 필요할 때에 꺼내어 쓰는 무언가가 아니라 내가 되어가는 무언가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신앙을 소유하려고 들지요. 누군가가 지혜로워보이면 그 지혜를 소유하려고 들고 나의 필요에 따라 쓰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꾸중하셨을 때에 믿음이 부족하다, 믿음이 없다는 표현은 왜 너희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지 않느냐?’가 아니라 ‘왜 너희는 믿음을 살아가지 못하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을 소유하려고 들면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즉, 내가 원하는 나의 욕구대로 신앙을 쓰려고 하는 것이지요. 내 가게가 장사가 안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별다른 수단은 없고 신부님이라도 불러서 물이라도 좀 뿌리면 나아질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식의 행위는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입니다.) 내가 대학에 들어가고 싶은데 시험 성적은 늘 딸리고 그래서 하느님에게라도 매달려 보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늘 그렇게 신앙을 ‘소유’하고 싶어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쓰려고 했었습니다. 즉, 하느님이 하느님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가 하느님이고, 하느님이나 예수님이나 성모님이나 누구든지 그 욕구에 복종해야 하는 도구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진정으로 신앙을 지닌다는 의미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신앙을 지닌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 원하는 데에 도구가 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장갑이 되는 것이고 하느님의 볼펜이 되는 것이지요. 하느님은 멋진 소설을 쓰시고 싶은 마음에 당신의 필기도구를 고를 것이고 그 가운데 우리가 우리를 내어드림으로 인해서 그분이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그걸 원하시기에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신앙을 진정으로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을 닮아가기고 그분의 마음으로 살아가기에 다른 이들에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지요.
식당에 가면 어디에나 소금이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은 소금을 칠 수 있지요(이는 남미적인 배경에서 나온 예시입니다. 한국은 소금이 없어도 되니까요. 남미에서는 샐러드에도 소금을 쳐서 먹습니다.) 사람들은 소금의 짠 맛을 찾습니다. 신앙을 지닌 신앙인은 바로 그러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필요할 때에 그를 절로 찾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을 지닌 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그보다 더 나쁜, 신앙을 ‘소유하려고’ 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지금의 세대의 문제는 ‘신앙’을 소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물건처럼 소유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마치 내가 주머니에 넣고 내가 필요할 때에 꺼내어 쓰는 무언가가 아니라 내가 되어가는 무언가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신앙을 소유하려고 들지요. 누군가가 지혜로워보이면 그 지혜를 소유하려고 들고 나의 필요에 따라 쓰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꾸중하셨을 때에 믿음이 부족하다, 믿음이 없다는 표현은 왜 너희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지 않느냐?’가 아니라 ‘왜 너희는 믿음을 살아가지 못하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을 소유하려고 들면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즉, 내가 원하는 나의 욕구대로 신앙을 쓰려고 하는 것이지요. 내 가게가 장사가 안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별다른 수단은 없고 신부님이라도 불러서 물이라도 좀 뿌리면 나아질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식의 행위는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입니다.) 내가 대학에 들어가고 싶은데 시험 성적은 늘 딸리고 그래서 하느님에게라도 매달려 보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늘 그렇게 신앙을 ‘소유’하고 싶어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쓰려고 했었습니다. 즉, 하느님이 하느님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가 하느님이고, 하느님이나 예수님이나 성모님이나 누구든지 그 욕구에 복종해야 하는 도구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진정으로 신앙을 지닌다는 의미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신앙을 지닌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 원하는 데에 도구가 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장갑이 되는 것이고 하느님의 볼펜이 되는 것이지요. 하느님은 멋진 소설을 쓰시고 싶은 마음에 당신의 필기도구를 고를 것이고 그 가운데 우리가 우리를 내어드림으로 인해서 그분이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그걸 원하시기에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신앙을 진정으로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을 닮아가기고 그분의 마음으로 살아가기에 다른 이들에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지요.
식당에 가면 어디에나 소금이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은 소금을 칠 수 있지요(이는 남미적인 배경에서 나온 예시입니다. 한국은 소금이 없어도 되니까요. 남미에서는 샐러드에도 소금을 쳐서 먹습니다.) 사람들은 소금의 짠 맛을 찾습니다. 신앙을 지닌 신앙인은 바로 그러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필요할 때에 그를 절로 찾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을 지닌 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그보다 더 나쁜, 신앙을 ‘소유하려고’ 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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