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단 가까이 나아가기를 꺼리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가 가진 흠마저도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제단 앞에 나아가기를 꺼리는 이유는 그 흠이 흠으로 보이기 때문이고, 즉 우리는 예수님과 사랑에 빠져 있지 않은 것입니다.
연인 사이의 두 사람은 어떻게든 조금 더 가까이 붙어 있으려 하고, 조금 더 오래 머물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연인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미사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가능하면 멀찍이 앉아서 미사에 참례하고 재빨리 퇴장하려고 합니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이유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것들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되어 오신 분은 우리에게 ‘미사’를 선물로 안겨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미사는 이제는 억지로 해야 하는 무엇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미사를 통해서 그 어떤 사랑도 느끼지 못하는 우리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느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셔서 다시, 또 다시 초대장을 보내십니다. 하지만 이미 전에 초대받은 이들은 벌써 장터에 소를 사러 가고 장가를 간다고 바쁩니다. 그래서 아마 하느님은 한길 가에서 모두를 부르기로 작정하신 모양입니다.
여전히 예수님은 제단에서 당신의 피와 몸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사랑을 느낄 자가 과연 누구일까요? 우리는 얼마나 그분의 몸과 피를 사랑으로 받아모시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어쩌면 마음 찜찜한 죄가 있음에도 주변의 눈치가 보여 앞으로 나아가 그 몸을 덥석 입에 넣고 오는지도 모릅니다.
연인 사이의 두 사람은 어떻게든 조금 더 가까이 붙어 있으려 하고, 조금 더 오래 머물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연인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미사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가능하면 멀찍이 앉아서 미사에 참례하고 재빨리 퇴장하려고 합니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이유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것들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되어 오신 분은 우리에게 ‘미사’를 선물로 안겨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미사는 이제는 억지로 해야 하는 무엇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미사를 통해서 그 어떤 사랑도 느끼지 못하는 우리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느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셔서 다시, 또 다시 초대장을 보내십니다. 하지만 이미 전에 초대받은 이들은 벌써 장터에 소를 사러 가고 장가를 간다고 바쁩니다. 그래서 아마 하느님은 한길 가에서 모두를 부르기로 작정하신 모양입니다.
여전히 예수님은 제단에서 당신의 피와 몸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사랑을 느낄 자가 과연 누구일까요? 우리는 얼마나 그분의 몸과 피를 사랑으로 받아모시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어쩌면 마음 찜찜한 죄가 있음에도 주변의 눈치가 보여 앞으로 나아가 그 몸을 덥석 입에 넣고 오는지도 모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