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마다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을 대화의 주제로 꺼내는 것이 일반입니다. 옛 추억을 꺼내는 사람이 있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의 일을 추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일들도 가지가지입니다. 정치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있고, 경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고, 새로운 기술 이야기를 하는 사람, 연예계 소식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지요. 저는 어떻게든 우리의 인생 여정과 하느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걸 듣고 싶어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잘 경청을 하면서 보냅니다.
한날은 후배 신부님이 모임 자리를 마치면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형, 형은 왜 듣기만 해요?”
하지만 그 친구가 내 속을 알리가 만무하지요. 저로서는 정말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예산이 어떻게 낭비가 되고 거기에 분노를 하는 이들이 정작 자신의 주변을 어떻게 돌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고,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서 잘 꿰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의 영적 성장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고, 연예계 소식은 누구보다도 빠르게 캐치하면서 예수님과 성인들의 삶,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감각은 둔해져 있는 그 대화의 장에서 저는 할 말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령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제 말에 귀를 기울일 사람도 없다는 것을 저는 수차례의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그런 제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러나 언제라도 제가 가진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저는 말할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분이 저를 불러 주시는 그날까지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서 노래할 테니까요. 이 작은 일에 충실한 댓가로 하느님은 저에게 제가 감당하지도 못할 큰 선물을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그 이전에 제가 당해야 하는 여러가지 수난과 수모도 짐작하고 있지요.
제가 늘 하느님과 신앙에 대해서 주절대는 이유,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그때그때마다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일들도 가지가지입니다. 정치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있고, 경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고, 새로운 기술 이야기를 하는 사람, 연예계 소식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지요. 저는 어떻게든 우리의 인생 여정과 하느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걸 듣고 싶어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잘 경청을 하면서 보냅니다.
한날은 후배 신부님이 모임 자리를 마치면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형, 형은 왜 듣기만 해요?”
하지만 그 친구가 내 속을 알리가 만무하지요. 저로서는 정말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예산이 어떻게 낭비가 되고 거기에 분노를 하는 이들이 정작 자신의 주변을 어떻게 돌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고,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서 잘 꿰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의 영적 성장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고, 연예계 소식은 누구보다도 빠르게 캐치하면서 예수님과 성인들의 삶,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감각은 둔해져 있는 그 대화의 장에서 저는 할 말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령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제 말에 귀를 기울일 사람도 없다는 것을 저는 수차례의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그런 제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러나 언제라도 제가 가진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저는 말할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분이 저를 불러 주시는 그날까지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서 노래할 테니까요. 이 작은 일에 충실한 댓가로 하느님은 저에게 제가 감당하지도 못할 큰 선물을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그 이전에 제가 당해야 하는 여러가지 수난과 수모도 짐작하고 있지요.
제가 늘 하느님과 신앙에 대해서 주절대는 이유,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그때그때마다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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